배성범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정치, 사회, 경제적 권력을 부정하게 행사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반칙적 범죄에 눈감지 않는 검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지검장응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거범죄와 각종 공공영역에서의 비리,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범죄와 같은 반칙적 범죄 척결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배 지검장은 다만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중죄필벌’, ‘경죄관용’의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사건의 실체를 고민하고, 사안의 경중과 성격에 맞는 검찰권 행사로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새로운 수장이 된 배성범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1994년 부산지검 울산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구지검 상주지청장과 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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