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

■ 대담 :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이재영 사무총장 
■ 진행 : 김정하 기자


▷김정하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지역의 큰 축제죠.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이재영 대회조직위 사무총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총장님 나와 계시죠. 잘 지내셨나요? 

▶이재영 : 네, 안녕하세요. 잘 지냈습니다.

▷김정하 : 이제 대회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요. 30일이면. 요즘 대회 홍보 하시느라 정신없으실 것 같은데 저희 BBS청취자분들에게 간단하게 대회를 홍보하실 시간 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회 어떤 대회인가요? 

▶이재영 : 네 우리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일단 무예를 장르로 해서 종합경기대회를 치르는 유일한 경기대회가 됩니다. 무예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인류문화유산으로 아주 수천 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명맥을 유네스코에서도 가치를 인정해서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가치가 소중한 것인데, 일단 올림픽이 서구화된 종목으로 운영되면서 사실 전통무예들이 조금 설 자리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이제 소중한 인류의 자산인 전통무예를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발전을 시켜서 어떻게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한번 역할을 하게 하자라는 의미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창건하게 된거고 올해가 그 두 번째를 맞이하는 대회가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약간 100여 개국 이상에서 4천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여를 하는 대회가 됩니다. 아마 전통무예 종목을 대상으로 해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는 아마 저희 대회가 세계에서 유일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김정하 : 세계적인 무예 대회라고 하면, 무예마스터십 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이재영 : 네, 맞습니다.

▷김정하 : 네, 총장님 말씀 들어보니 자부심이 대단하신데요. 이제 이번이 2회 대회인데, 1회 대회랑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재영 : 네, 1회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금 현재 어쨌든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국제행사로 승인을 해서 지금 치르고 있고요. 그다음에 IOC와 함께 세계 양대 스포츠 기구인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 GAISF라는 곳에서 공식후원을 하는 것으로 의결을 해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게 조금 의미가 있는 것이 저희가 GAISF에 가입된 단체도 아니고 기구도 아닙니다. 또 뭐 우리나라가 GAISF에 가입된 국가도 아니고요. 이러다 보니 그쪽에서는 후원하는데 일정요건이 있음에도 전통무예를 주제로 해서 이렇게 종합적인 경기를 치르는 우리 대회의 어떤 가치를 인정해서 공식 의결하기로 의사회에 의결을 굳혔다라는 것은 저희 대회가 국제대회로 인정받았다는 그런 아주 큰 의미가 있고요. 또한 저희 대회를 보면 우리 조직을 봐도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명예대회장으로 아주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시고요. 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께서 대회장을 맡고 게십니다. 또 우리 공동조직원장으로 GAISF의 스테판팍스 부회장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직접 조직위에 들어오셔서 일을 하고 계시고요. 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께서도 함께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해주시고, 또 집행위원장은 우리 충주시장님께서 열심히 앞장서고 계십니다. 이런 조직만 봐도 상당히 글로벌한 그런 조직으로 아마 역대 그 어떤 스포츠행사의 조직보다도 훨씬 더 유력한 인사들이 포진해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1회와는 이렇게 비교가 되고요. 또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들이 국제연맹에서 선발을 해서 보내줍니다. 1회 대회 때 없었던 일입니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인사들, 스포츠계 거물급 인사들을 보면 IOC에서는 위원장님이 일정 때문에 못 오시는 관계로 IOC를 대표해서 특사로 부위원장을 IOC대표로 보내겠다는 직접 친서까지 보내셨고, 우리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에서는 회장, 부회장, 집행위원진 모두 참석을 하고요. 그리고 각 종목별 국제연맹회장단 모두가 참석하는 아주 이번 8월30일을 전 후로 대한민국 충북 충주에 스포츠계거물급인사들이 모두 오는 그런 스포츠외교의 주 무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보면 1회 대회 때와는 대회 위상이나 선수 규모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정하 : 그렇군요. 이번 대회 혹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이재영 : 저희들이 일단 저희 대회에는 3, 4회까지 지속가능한 대회로 저희들이 끌고가야 합니다. 그래서 지구촌의 양대 축제로 IOC가 주관하는 올림픽이 있으면 저희 전통무예분야의 무예마스터십이 있다, 이런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대회를 창출하기 위해서 거기에 모든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일단 국제적인 표준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을 해서 3, 4회 대회가 저희 2회 대회의 모든 운영시스템이나 선수 선발과정, 선수촌 운영과정 이런 것을 그대로 적용만 하면 운영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도록 표준 모델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선수단도 우수한 선수단을 확보해서 경기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비록 저희 경기장이 흩어져있지만, 이런 경기장 현 여건에 대해서도 가장 그래도 국제수준에 맞는 경기장으로 꾸미기 위해서 이런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정하 : 네, 제가 조직위 직원 분들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요즘 밤샘회의를 계속 이어가고 계시다고. 12시가 넘어서 새벽까지도 회의를 하고 계시다고. 준비할 게 많으실듯한데 대회준비는 어느 정도 됐습니까? 

▶이재영 : 저희들이 가장 중요한 선수들을 확보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은 뭐 99% 거의 다 된 것 같고요. 선수단이 머무를 숙소나, 수송이나 급식문제도 거의 준비는 끝내고 실행단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제 이런 분들이 오시니 따뜻하게 손님맞이를 위한 주변의 환경정비나 아니면 우리 도민들이나 시민들께서 이분들을 어떻게 맞아주실지 이런 쪽에 한번 시민들과 같이 대화를 통해서 분위기를 형성하는 이런 쪽 준비가 좀 남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정하 : 그렇군요. 그런데 지난 1회 대회 때 어떻게 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잖아요. 제 3국 선수들이 무단이탈을 해서 잠적하기도 했었고, 뭐 태권도 종목 선수들이 다른 종목에 나가서 연습도 없이 금메달을 따고 이런 해프닝들도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방비가 좀 되어 있나요? 

▶이재영 : 네, 이번 대회는 뭐 전혀 그런 부분은 있을 수도 없는 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1회 대회가 준비 기간도 짧고 이제 전통무예를 대상으로 해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아마 일부 그런 일이 있었는데, 있었다고 제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각 국제연맹에서 철저히 검증되고 등록된 선수들로 선발이 됐고, 또 각 국가별로도 국가에서도 거의 국가대표급선수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인원수도 오버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당초 목표로 했던 2500명 선보다 훨씬 많은 선수들이 접수가 됐고요. 그래서 1회 대회 때 같은 일은 없을 거고요. 무단이탈의 경우 저희들이 철저하게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선수가 아닌 사람이 신청되는 경우 1차적으로 검증을 해서 걸러지고요. 혹시 그런 사람이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철저하게 전담해서 안내하고 이런 시스템으로 해서 무단이탈이나 이런 문제, 그런 다음 경기 운영 면에서는 전혀 그런 것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김정하 : 아, 그렇군요. 그럼 걱정하지 않겠습니다. 충북도민 분들도 이번 대회 많이 관람 가실텐데요. 어떻게 관람하면 대회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까요?

▶이재영 : 전통무예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저희가 대중적인 종목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호불호에 따라서 좋아하는 종목이 있고, 또 싫어하는 종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이번 대회 20개 종목들은 모두 나라별로 수천 년 이어져오면서 스포츠로 체계화 된 그런 종목들입니다. 뭐 주짓수나, 카바디나 클라시 등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내려오는 그런 종목들입니다. 그런 종목에 대해서 우리 홈페이지나 인쇄물로 경기보시는 요령을 저희가 만들었습니다. 가령 어떤 기술이 발휘되면 몇 점이고, 이건 어떤 특성이고 이런 것을 책자화 했고, 또 경기장에 오시면 경기장 현관에 그 종목의 특성, 점수 따는 요령 등을 게시해서 다 안내를 드릴 겁니다. 그런 것을 먼저 이해하고 보시면 훨씬 더 유익하게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정하 : 총장님, 여쭤볼 것이 너무 많은데,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영 : 네.

▷김정하 : 지금까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재영 사무총장님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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