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유럽연합 식량안보사무소가 북한 내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제출한 자금 이전 제재 면제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 홈페이지는 오늘, EU 식량안보사무소가 올해 3월부터 오는 2022년 2월까지 3년간 아파트 임차료와 전문가.지원 인력 인건비, 부대비용 등에 쓸 백6만유로, 우리돈 약 14억 원을 북한으로 보낼 수 있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대북제재위는 이번 대북지원사업이 어떤 내용인지, 자금의 전달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의 경우 줄곧 제제 면제 승인을 받았지만, 주로 현물 반입이었는데, 이번 사업은 자금 이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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