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내년까지 ‘골목길 안심 소화기’ 천 800여 대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목길 안심 소화기’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주택이 밀집한 곳에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발생 시 누구나 초기진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6월부터 지금까지 47개 화재취약 골목에 소화기 500대를 설치한데 이어 연말까지 9곳에 90대, 내년에도 120개 골목에 천 20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7일 북대구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주민이 ‘골목길 안심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화하면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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