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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고려시대 불경 '유가사지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전시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 행사가 열립니다.

한글박물관은 구결학회와 함께 다음달 13일과 14일 광주 전남대에서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 자료의 연구와 전시 방안'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사지론 권66은 고려가 11세기 초반 처음 목판을 만들어 찍은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일부이고, 유가사지론 권20은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재조대장경 중 한 권입니다.

유가사지론은 대승불교 유가 일파 수행 서적으로, 윤회와 수양·열반에 관한 가르침을 정리했습니다.

두 책은 한문을 읽기 위해 구절마다 표기한 이른바 토인 구결이 많아 언어학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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