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3 뉴스광장 클로징 >

- 이른바 신병풍 공방으로 정국이 냉각된 가운데
민주당 김상현 의원이 어제 밝힌 국회재입성의 변이
요즘 정치권에 새로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 김 의원은 조국의 역사앞에 수치스런 유산을 남기지 않기위해
열정을 다하고, 아울러 명예스런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영광을 얻고자하는 것이 자신이 꿈꾸는 최대의 이상이라고
역설했습니다.

- 이 말은 37년전 그가 초선의원으로서 각오를 다진것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만,
저급하고 타락한 집단으로 비쳐지는 오늘의 정치권에 대한
노정객의 통절한 자기반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국회에 다시 들어가겠다고 해서
한때 화제를 모았던 김의원이기에,
그가 바라는 이상은 결코 신병풍도,신빌라풍도,세풍도,
신북풍도 아닐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엄청난 수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폐허속에서 울부짖는
수재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고,또 생의 활로를 열어주는 일,
그같은 일이 곧 정치권이 추구해야 할 명예요,
이상을 실현하는 첫 걸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백성을 긍휼이 여기지 않는 자,
당파싸움에 영일이 없는 집단에게는
오욕의 역사만 남을 뿐,
그들이 신주모시듯 여기는 명예는 한때의 신기루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요일 뉴스광장 여기서 줄입니다.
청취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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