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촉직 여성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말 기준, 광역 기초 자치단체 소관 위원회의 위촉직 성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역 지자체는 지난해와 비교해 2.2%포인트 오른 44.4%, 기초 지자체는 3.5%포인트 올라간 39.1%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광역 지자체 가운데 여성 위촉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47.6%였으며, 기초 지자체에서는 서울시 기초 지자체들이 평균 4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적으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위촉직 여성참여율이 40% 이상인 곳은 82%였으며, 기초 지자체는 60.2%였습니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광역 기초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여성 참여율을 40% 이상 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성위원 비율이 특히 낮은 기초자치단체의 위원회에서 여성위원 위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여성인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지방지차단체의 정책결정과정에 보다 양성평등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