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14살 조은누리 양이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조 양이 사라진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 대해 강력팀과 광역수사대 등 형사 47명을 동원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 조 양은 지난 23일 엄마와 산길을 오르다가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습니다.

드론까지 활용한 경찰과 군, 소방 합동수색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군 당국은 특전사 부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에는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원 80여 명도 참여해 조 양의 행방을 함께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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