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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오늘(27일)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신도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는 27일 오후 경내 화엄템플문화관에서 교구신도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전임 김화숙 회장에 이어 이재업 회장이 제16교구 고운사 신도회를 3년간 맡게 됐습니다.

이재업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운사가 산중총회에서 처음 경선으로 주지를 뽑은 뒤 나타난 감정의 골을 보듬기 위해 신도회가 앞장서 화합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업 조계종 제16교구 신임 신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인서트] 이재업 회장 /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우리가 진정한 불제자라면 서로 화합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구가 화합할 수 있다면 그 무엇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누군가 갈라진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에 상처를 보듬는데 저의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신임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교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교구의 사부대중 모두가 불법수호와 불국정토 건설을 위해 신심과 원력을 모아 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재업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김광림, 김재원 국회의원과 권영세 안동시장도 고운사의 번창과 신도회의 발전을 축원했습니다.

향전 영배 큰스님이 법어를 설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법사로 나선 통도사 전 주지 영배 큰스님은 ‘법화경’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설하며 행복의 원력을 쌓아가길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영배 스님 / 전 통도사 주지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다투는 모든 것들의 시작은 교만과 아만(我慢)입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에는 하심(下心)이란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이 하심 하나만 잘해도 여러분들이 나날이 살아가는 삶이 행복한 삶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하메시지를 대독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권영세 안동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자유한국당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이재업 신임 회장은 안동상공회의소회장, 동성환경산업 대표, 유교문화보존회·독도재단 이사장, 안동불자연합회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경제·사회·문화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운사 본·말사 대덕스님과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명호·김대일·김성진·박미경 경북도의원, 김호석 안동시의원, 이동수 안동문화원장, 조병기 안동담수회장, 한재성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최성달 작가, 시·군 문화담당,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해 제16교구 본사 신도회 신임 회장단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이재업 조계종 제16교구 신도회장 이·취임식에는 정관계 주요인사, 신도 등이 대거 참석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이재업 16교구 신도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 신도회 임원단이 주지 자현스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이재업 신임 신도회장이 주요 참석 내빈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BBS불교방송 김종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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