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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미래의 각종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명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각계 인사와 전문가들이 뭉쳤습니다.

최근의 영미 서구권 국가들 처럼 기업이 명상으로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낮추고, 정부가 명상의 공교육화로 미래 세대 인성교육에 힘쓰는 것을 로드맵으로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1970년대에 시작된 서구의 명상열풍은 이제 제도화 단계에 정착했습니다.

명상은 미국 IT기업들의 사내교육으로, 영국 공립학교의 교과목으로 채택됐는데, 이러한 서구 명상의 원류는 아시아의 불교명상입니다.

[제프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젠센터 홍보]

“(일본의 스즈키 순류 스님이) 1967년 타사하라에 수련센터를 만들었는데, 이는 서양에 세워진 아시아 최초의 불교 선원입니다.”

한국명상총협회의 첫 총회는 서구 선진국들의 다양한 사례 속에서, 이제 명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공감대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면서 조현병과 우울증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곤 하는 개인의 정신적 질환을 압축성장의 부작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장욱현/ 영주시장]

“미국 맨해턴의 좁은 동네에 명상센터가 7개정도 있다고 합니다...선진국들이 수백 년을 거쳐서 산업화가 이뤄졌는데 한국은 반세기 만에 이루었기에...”

[임정혁/ 전 대검차장] 

“국가적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는 물질 위주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국내에서도 최근들어 명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명상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온 BBS TV는 최근 시청률 상승의 효과가 구체적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선상신 사장/ BBS 불교방송]

"명상과 관련된 분들의 콘텐츠가 조회수가 높고 시청률도 높아서...제가 취임할 당시에는 7~8위 이렇게 했습니다. 2018년도 방송통신위원회 발표에서 3위가 되어서...”

각 지자체들은 명상으로 지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며, 관련 정책을 발빠르게 구체화 하고 있습니다

[정슌균/ 강남구청장]

“특히 강남구는 제가 작년에 취임을 해서 도심 속 힐링이라는 테마를 통해서 메말라가는 정신적 힐링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한국명상총협회 회장 각산스님은 불교에서 시작돼 대중화를 거쳐 제도화를 이룬 서구의 사례를, 한국명상총협회의 로드맵으로 제시했습니다.

[각산스님/ 한국명상총협회 회장]

“인성교육에 어떻게 하면 명상을 확산 시킬 수 있겠는가 종교적 색채를 보이지 않게끔 모든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한국명상총협회입니다...기업명상이 되지 않으면 종교적으로만 끝납니다.”

첫 총회를 마친 한국명상총협회는 다음 달 서울 동국대에서 협회의 첫 행사로 ‘2019 대한민국 명상포럼’을 열면서, 명상 대중화의 큰 장을 펼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영상편집=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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