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전동킥보드 교통사고가 3년 사이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동킥보드와 차량 간 교통사고는 총 488건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상해를 당했습니다.

사고증가세를 보면 2016년 49건에서 2017년 181건, 2018년 258건으로 3년간 5배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올해 1∼5월에만 이미 12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많은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발생 비율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26%로 가장 많았고, 인천 8.8%, 충남 5.9%, 부산 5.3% 순이었습니다.

사고가 났을 당시 전동킥보드의 이용자 87.4%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