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상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발도상국 제외' 발언으로 인해 또다시 악재를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비교적 발전된 국가가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무역대표부에 지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지만, 주요 20개국가입국이자 OECD 회원국인 한국의 개도국 지위 또한 위태롭게 됐습니다.

WTO는 개도국을 국제 자유무역질서 내 편입시키기 위해 '개도국에 대한 특별대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WTO 체제에서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으면 협약 이행에 더 많은 시간이 허용되고 농업보조금 규제도 느슨하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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