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어제(25일) 부산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호는 배수량 6천900t, 길이 360ft(약 110m)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으로 1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합니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2발을 싣고 다닐 수 있는데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오차 범위가 10m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 한반도 모든 해역에서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은 정확한 입항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호가 입항한 25일은 북한이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날이라 큰 의미를 지닙니다.

미국의 핵잠수함이 우리나라에 온 것은 2017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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