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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존자의 방한추진과 티베트대장경 역경 대작불사에 매진하다 지난 24일 입적한 묘운당 범국스님의 영결식이 오늘(26일) 울산 서장사에서 엄숙히 봉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회주 진옥스님과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장 금강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묘운당 범국스님의 영결식이 26일 울산 서장사 경내에서 엄수됐다. BBS.

서장사 회주 진옥스님은 "생과 사가 없고 오고 감이 없고 그래서 무상하지만 영전에 꽃 한송이를 바치기가 무척 괴롭다"며 "다음 생에 이 곳에 또 와서 못다한 보살행을 완성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엊저녁 풀끝에 맺혔던 이슬이 아침 햇살에 사라지니, 청산은 푸르고 창공엔 흰구름만 가득하구나'라는 시를 영전에 바쳤습니다.

묘운당 범국스님. BBS.

묘운당 범국스님은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경주 동국대 티베트대장경 역경원 연구부장과 달라이라마 방한추진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BBS울산불교방송 '보살행에 들어가는 길' 진행과 서장사 창건 등을 통해 지역 포교와 보살행에 매진해왔습니다.

범국스님의 49재 초재는 오는 30일, 막재는 9월 10일 서장사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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