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보, "일방적으로 학교에 불리한 평가지표로 변경"

해운대고등학교

부산시교육청이 오늘(26일) 해운대고등학교를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에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 요청' 공문과 청문보고서, 자사고 평가 자료 등을 첨부해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고는 5년마다 하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 점수인 70점에 못 미치는 종합점수 54.5점을 받았습니다.

해운대고 학부모는 "교육 당국이 사실상 해운대고를 자사고에서 탈락시키려고 일방적으로 학교에 불리한 평가지표로 변경했다"고 주장하며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항의를 했습니다. 

교육부가 시교육청이 요청한 자사고 취소 결정에 동의하면 해운대고는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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