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단과 선수들에게 우리나라 불교문화와 전통 사찰음식을 선보이는 만찬행사가 25일 저녁, 대한불교조계종 18교구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에서 펼쳐졌습니다.

고불총림 백양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샘 람사미 국제수영연맹(FINA) 부회장을 비롯해 광주 세계수영대회 참가국 대표단과 선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찰 관람과 문화공연에 이어 발우공양 만찬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찰음식의 대가인 백양사 천진암 암주 정관스님이 준비한 만찬에서는 평창올림픽 당시 인기를 끌었던 배추김치를 비롯해 감자밥과 토마토 장아찌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진 채식 식단이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편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다음달 열리는 세계수영마스터즈 대회 기간동안에는 각국 선수단과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사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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