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 자사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9월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시일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이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다음 달 23일 출시가 예정된 갤럭시노트10과의 관심 분산을 피하고, 늦어도 9월까지 폴더블폰 '메이트X'를 내겠다고 밝힌 화웨이와 본격적으로 출시 경쟁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관게자는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사용 경험은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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