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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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바른미래당 혁신방안 놓고 손학규 대표와 갈등을 빚어왔었죠. 비당권파 최고위원들 결국 최고위원회 보이콧 선언했습니다. 2개월 만에 다시 보이콧 선언한 셈인데요. 심각한 분위기입니다. 당권파, 비당권파가 사실상 분당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관련해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십니다. 이준석 의원 연결해서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고위원 나와 계십니까?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이상휘: 네,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에 뵙겠습니다. 이 소식부터 짚어봐야 되겠는데요. 결국 오늘 아침 뉴스에 보니까 이준석이 옳았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공 관련해서 이 최고위원께서는 의도적이었다 우리가 외교적 고립에 자초한 것이다 그런 결과다 이렇게 하셨는데 결국 청와대가 이렇게 공식입장이 달라지고 이런 것들은 축소하기 위한 그런 의도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그저께 러시아의 무관이 국방부에 초치되어서 본인이 개인 자격으로 사과했다는 게 사실 무슨 말인지 솔직히 이해를 못했습니다. 동시에 국방부랑 외교부에 무관이랑 대사대리가 초치가 됐었는데 솔직히 외교적으로 사과를 하는 의도가 러시아 쪽에 있었다고 한다면 당연히 저는 그것을 외교부 쪽에 갔던 대사대리를 통해서 했을 것이지 왜 국방무관을 통해 했을까라는 게 합리적인 의구심이었거든요. 실제로 러시아의 예를 들어 타스 통신이나 이런 곳에 공식 매체들에서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표명했던지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걸 하루 지나서 청와대가 국방무관이 유감을 표명했다고 하는 걸 보면서 아닌데 이건 혹시라도 청와대가 무슨 과장하는 게 아닐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했었는데 그게 드러난 바로는 러시아 측의 공문으로는 러시아는 애초에 영공 진입 자체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 있었죠. 사실은 굉장히 제 추측이 맞았다는 게 안타까운 상황이 됐습니다. 

▷이상휘: 그러니까요. 어떻게 청와대의 공식입장이 이렇게 가벼울 수가 있나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합니다. 

▶이준석: 저는 이번에 윤도한 홍보수석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큰 실수를 했다 이렇게 보이고요. 당연히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같이 기획한 것이 아니라면 윤도한 수석에 대한 견책 또는 인사조치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여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라는 말씀이시고 관련해서 한 가지만 더 짚어보고 다른 문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보셨습니다마는 오늘 새벽에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를 했는데 어쨌든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까지 거의 우리나라가 사면초가에 빠진 거 아니냐 또 안보 위기가 아니냐 이렇게 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외교에 있어서 4강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항상 우리가 얘기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 4강 외교에 대한 허점이 노출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선 장관인 강경화 장관도 사실 4강 외교의 경험이 없는 분이고 UN에서 주로 외교를 했던 분이거든요. UN라는 곳은 치열한 4강 외교라는 다르게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외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약점이 노출된 것도 있고 저는 두 번째로 결국에는 북한과 관련된 활동 중에서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외교적 노력을 많이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4강 외교 축에 해당하는 국가들에게 과거의 세력 균형과는 다른 균형을 만들어내려고 하셨기 때문에 국민들에 따라서 다른 선택들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보니까. 
굳이 말하자면 한미일 삼각동맹으로 대변되는 우리의 세력에서 벗어나서 북중러 대륙권이 움직이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내부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국가가 이렇게 위기적 상황에 있는데 당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신 데 이어서 이제 보이콧 선언하셨는데 이 상황 짚어주시죠. 

▶이준석: 사실 저희가 바른미래당이 제3정당으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노선이라는 것에 있어서 저희가 소위 말하는 손학규 대표님께서 이야기하시는 제3지대라고 하는 그러니까 민평당이랑 어떻게 같이 해 보려는 노선이 있고 또 저희 혁신을 하자고 이야기하는 저희 소위 바른정당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4강 노선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다소 각자의 노선 경쟁을 하다 보니까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가지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식하던 혁신위원이 어쨌든 밀쳐서 넘어지고 119가 오고 이런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안 좋게 보도됐는데 당의 지도부로서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하지만 이게 당의 노선투쟁이라는 것은 사실 중요하기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휘: 바른미래당 헉신위원들이 직무유기 이런 당규 위반 그런 사실을 들어서 손학규 대표를 당윤리에 제소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최고 위원님? 이게 이 정도로 고소고발이 되고 제소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면 거의 심리적 분당 상태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저희가 윤리위원회에 손학규 대표를 회부하는 것은 사실 혁신위원들이 한 것이기는 하지만 손학규 대표 측에서는 한 달 전 쯤에 이미 저희 혁신을 주장하는 쪽의 최고위원들을 이미 윤리위에 다 넣어놨습니다. 저도 들어가 있습니다. 유승민 대표도 들어가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사실 당 내 분란을 어쨌든 아까 말했듯이 당 내 윤리기구를 통해서 해결한다는 게 사실 아주 국민들이 보기에 볼썽사나운 그런 상황이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왜 이런 식으로 저희를 제소하고 이렇게 했는지를 저는 이런 식의 갈등 표출 또는 갈등 해소라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어떻습니까? 내부 봉합이 가능하겠습니까?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그러니까 지금 혁신안을 놓고 저희가 대립하고 있는데 혁신안의 내용이라는 것이 현재 지도부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손학규 대표 측에서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이 지금 당의 현 지도부를 여론조사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저는 사실 왜 결과를 속단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학규 대표께서 여론조사를 하면 무조건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해서 예측해서 여론조사를 받지 않는 것이라면 저는 그것도 상당히 소극적이고 당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는 자세다

▷이상휘: 정면돌파를 해야 된다? 

▶이준석: 당당하게 재신임이라는 것은 뭡니까? 그건 정치인들이 상당히 박력 있게 던질 수 있고 또 그를 통해서 재신임 투표까지 자신의 정견을 이야기하면서 당원들이나 국민들을 잘 설득하면서 가면 되는 거거든요. 어쨌든 재신임 투표 자체를 두려워하는 상황 속에서 현 지도부의 권위가 서겠느냐 그거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상휘: 원론적인 질문이 될 것 같습니다마는 이준석 최고위원께서 보시기에는 손학규 대표의 호불호가 많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손학규 대표가 당을 왜 이렇게 분란 또는 어떤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간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이준석: 저는 우선 손학규 대표께서 소위 말하는 어떤 분들의 조언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전혀 근거 없는, 예를 들어 손학규 대표에게 재신임을 주장하는 쪽에서 우리가 자한당과 어떻게 자유한국당와 어떻게 합당을 하려고 한다 이런 식의 유언비어들이 있거든요. 사실 그거 아니라고 몇 번씩 얘기해도 본인께서 확신하고 저희들에 대해서 비난하고 계시거든요. 왜냐하면 바른미래당계라고 하는 사람들 또는 안철수계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당에 남아 있는 이유가 뭐냐 하면 자강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거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항상 우선순위를 두고 움직이는 사람들인데 거기에 대해서 단순히 비난을 위한 비난인지 아니면 잘못된 어떤 정보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이 자리를 물러나면 어떻게 된다는 가정법으로 버티시는 것 자체가 저는 다소 오해가 많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저는 민주평화당과의 어떤 연대나 이런 것을 모색하시는 것도 왜 그럴까 사실 호남정당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저희는 지울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이미 제3지대라는 것은 공개적으로 계속 언급하고 계시고 그 상황 속에서는 사실 오해가 많이 축적되었다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이상휘: 오해가 축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계시다. 
당윤리위원장으로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을 손학규 대표가 임명을 했는데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안철수계와 유승민계를 가리기 위한 시도 이런 거 아니냐는 의견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시나요? 

▶이준석: 손학규 대표께서 요즘 인재난입니다. 그래서 여러 당직의 인사를 초빙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실 안철수계라고 안병원 위원장을 영입한 것은 아닐 테고요. 사실 당 주변에 윤리위원장은 외부인사가 해야 되는데 그런 것을 받아들일 만한 외부인사가 많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윤리위원회를 재가동하려는 이유가 본인의 정치적 위기에서 소위 말하는 유승민이라는 대선주자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한다 이렇게 하는데 뭘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건지도 명확하지 않고 저는 그래서 정치적 목적이라면 그거 자체가 지탄받을 일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자강파 그리고 합당파 이렇게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치열하게 대립국면을 밟고 있는데 인재풀이 없다라는이 최고위원의 지적이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혁신위원장도 다시 임명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지금 혁신위원회가 8월 15일까지 가동이 되도록 되어 있는데 사실 저는 혁신위원회 정상화를 위해서 이미 열흘 전부터 계속 혁신위원장을 재임명하든지 아니면 지금 있는 혁신위원 중에서 대행을 임명하든지에 대해서 저희가 고민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렸지만 손 대표께서 사람을 찾아보겠다고 하면서 저희가 봤을 때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거거든요. 왜냐하면 혁신위가 활동시한이 8월 15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정치적 위기가 넘어간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그런 선택을 하시는 것도 의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참 문제가 복잡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철수 전 대표를 빨리 불러야 된다는 목소리가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 전 대표가 복귀하면 문제가 나아지겠습니까? 

▶이준석: 저는 사실 안철수 대표는 저희 당의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분이 들어오는 것은 정치적 이벤트가 될 수 있고 그렇다면 과연 어떤 형태로 들어오느냐도 당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봅니다. 그러니까 당 내 내분의 과정에 있어서 안철수 대표가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그분이 나중에 선거를 이끌어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당에 인재영입을 해야 될 수 있고 다른 역할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속된 말로 스크래치를 입으면 또는 흠집이 나게 되는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 사실 안철수 대표 개인이 해야 되는 엄중한 선택이지만 아직까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확신이 없습니다. 

▷이상휘: 어떻게 보면 지금 안 전 대표 생각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요. 당 내에서는 혹시 안 전 대표에 대한 의중, 생각 이런 걸 들었다는 분이나 어떤 생각이 있다는 이런 기류 없습니까? 

▶이준석: 지금 소위 말하는 범안철수계로 표현되는 의원들이나 아니면 위원장들과 저희가 긴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안철수대표 측의 뜻은 그리고 안철수 대표 본인의 의중도 지금의 상황에서는 당이 혁신해야 한다는 쪽에 가 있는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이상휘: 결국 안철수계든 아니면 유승민 의원이든 어떻게 당을 추스리고 봉합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래도 절대적인 순서가 손학규 대표의 거취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손학규 대표가 거취를 결정하지않는다면 두분이 손을 잡고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조금 어떨까 융통성이랄까요 이런 여지가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그러니까 사실 저희가 당을 하면서 저도 과거에 새누리당에 있어보고 또 바른정당에 있어보고 했지만 원래 선거결과에 따라서 당이 혁신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사실 인지상정인 그런 일이거든요. 소위 우리가 말하는 당대표 임기가 당마다 2년이지만 보통은 2년을 채우지 못한다, 대표들이. 
그것은 대표 개인에 대한 어떤 불명예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당이라는 것은 집권위에서 항상 혁신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 같은 그런 지점이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게 사실인데 이번에 저희는 4월 달 보궐선거에서 3% 그 득표율 받아들고도 혁신위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삼지 못하고 있다는 게 많은 사람들에게 의아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손학규 대표께서 그것이 본인의 재신임이든 아니면 사퇴든 새로운 지도부의 구성이라든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혁신의 기회를 살리시는 방향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최고위 보이콧이 지금 지도부 불신 신임안에 대한 안건상정할 때까지라고 이야기했는데 지금 상태를 보면 안건상정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요 계속해서 보이콧하시겠습니까? 

▶이준석: 저희가 3달 동안 많은 국민들께서 무엇 가지고 싸우냐 이러실 텐데 당헌당규에 따라서 저희가 안건을 상정했을 때 최고 위원회 의장인 손학규 대표께서 안건 상정을 안 시킵니다. 선별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안건만 상정시키기 때문에 당헌당규 위반 상태라고 저희는 판단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해소가 안 되면 사실 회의에 들어가도 저희가 할 게 딱히 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게 고집을 부리자는 게 아니라 사실 회의가 무의미하고 최고위원회의 자체가 무력화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들러리하지 않겠다 이런 취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손학규 대표 측 소위 당권파들이죠. 당권파 의원들은 평화의 당 비당권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일명 대한정치의원들이라고 하는데 이분들과 물밑교류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지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계개편 추진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 이 최고께서 보시기에는 정치공학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이 부분을? 

▶이준석: 저는 저희당이 바른미래당이 형성될 때 국민의당에서 소위 말하는 민평당 계열을 빼고 저희랑 바른정당이 합친 거거든요. 그게 합당의 정신입니다. 애초에 합의사항이었고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동의했던 분들은 국민의당에 남아 있던 것이고 아닌 분들은 민평당 만든 것인데 지금 와서 그게 바뀌었겠습니까? 그 사람들의 이념적인 그런 어떤 지향이 그게 아니라 단순히 선거를 앞두고 민평당의 세력이 외로우니까 다시 관성상으로 합치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저는 그거야말로 국민들한테 명분도 없는 이합집산으로 비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게 왜 우리당의 전략이 돼야 되느냐 약간 의아합니다. 

▷이상휘: 이 최고위원님 제가 이런 질문드려서 송구스럽기는 합니다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손학규 대표는 이준석최고위원과 비교를 하면 엄청난 정치적 대선배시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아주 새까만 후배 입장에서 대선배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 이 기회에 한번 해 주시죠. 

▶이준석: 손학규 대표님께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막걸리 마시며 소통도 잘하고 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표님께서 당대표가 되시기 전에 또 되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내가 지금 이 나이에 정치하는 이유는 젊은 사람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함이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하고 계시는 정치적 행보가 젊은 사람들의 길을 터주는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뒤에 까마득하게 따라오는 후배로서 약간은 의구심이 듭니다. 

▷이상휘: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에 관련된 얘기인데요. 오늘 청와대에서 조국 민주정수석 또 일부 수석들 교체한다 이런 얘기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준석: 저는 조국 수석이 최근에 SNS활동이라든가 아니면 죽창가 이런 것들 같은 다소 무리를 살 수 있는 그런 행동들 때문에 견책성 또는 문책성 인사를 하는 것이라면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보면 법무부장관의 영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실 조국 수석 본인도 문재인 대통령 당신께서도 예전에 보면 노무현 대통령과 일을 했지만 중간 중간에 쉬는 지점도 있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그 당시 수석에 대한 피로감이 없었고 지금에 와서 대통령까지 만들어진 게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은 조국 수석이 쉴 때가 아닌가 무리한 SNS할 때가 아니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휘: 알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뉴스에 모두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준석이 옳았다는 뉴스가 참 와 닿습니다. 계속해서 당 내 활동 열심히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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