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으로 선출이 됐죠. 오늘은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맹정섭 : 네, 안녕하세요.

▷이호상 : 네, 안녕하십니까 위원장님.

▶맹정섭 : 네, 반갑습니다. 

▷이호상 :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맹정섭 : 아, 감사합니다. BBS애청자인데요. 좋은 소식 많이 주십쇼.

▷이호상 : 위원장님, 저희가 4월에 BBS충주중계소 개국을 했는데, 알고 계십니까?

▶맹정섭 : 네, 알고 있습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저희가 충주에서는 106.7mhz인데요. 아주 잘 들리고 있습니다.

▶맹정섭 : 106.7mhz를 제 차에 붙여서 홍보를 하겠습니다.

▷이호상 : 고맙습니다. 많이 홍보 좀 해주시고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원장님.

▶맹정섭 : 네.

▷이호상 : 이제 작년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그 당시 우건도 전 위원장이었죠. 사퇴한 후에  일 년이 넘도록 충주지역위원장이 공석이었어요. 위원장님 선출되고 뭐 소감이 여러 가지 있으셨을 것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맹정섭 : 네, 그렇습니다. 민심이 방심으로 방심이 저의 가슴으로 파고들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정말 하루가 여삼추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몸살을 앓았고요. 당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들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좋은 충주 만들어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 내년 총선 출마 하시는 거죠?

▶맹정섭 : 정치는 생명이 살아 있는 것이고, 정치는 어느 순간에도 출격을 준비해야한다. 그래서 제가 항상 명심하는 게 이순신장군의 ‘상유십이’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출격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말 의미심장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동안 지역위원장자리가 공석이었던 만큼 조직정비도 필요해보이고 말이죠. 어떻습니까,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죠?

▶맹정섭 : 의외로 잘 돼 있고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잘 되어있다보니 조직도도 높아졌는데, 얼마 전 간담회를 했고요. 어제는 도의원과 시의원들 모시고 상무위원회를 열었고요. 아마 조만간에 대위원회를 통해서 결집을 하면 명실상부한 충주지역이 완성되는 것이거든요. 아까 두 번째 총선 출마준비 말씀 하셨습니다만, 충주가 가장 아마 대통령과 당과 충북도당의 관심지역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준비를 끝내었다 이렇게 조직정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충주가 대한민국 중심에 서겠다는 말씀, 파란을 지켜보겠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럼 지역현안 문제를 몇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맹정섭 : 네, 뭐든지 말씀 주십시오.

▷이호상 : 최근 충주지역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 쟁점화된 것이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에 동충주역을 신설하는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일부에서는 동충주역 신설을 주장하고 일부에서는 아니라고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는 듯한 목소리도 보이고 말이죠. 위원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맹정섭 : 저는 하나도, 둘도, 셋도 안타깝다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첫째, 충북선은 우리당의 이시종 지사의 공약이거든요. 이 공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렵다는 예타면제를 1월 달에 받았어요. 저도 충북출신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수차례 말씀을 드렸고 이시종 도지사님의 노력이 가장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2월 달에 갑자기 동충주역 주장을 충주시가 하고 나왔어요. 예타면제 이전에서 했어야죠. 예타면제 이전에 훨씬 전에 했어야죠. 잠자고 놀다가 갑자기 예타면제 끝나고 나니까 딴지를 건거에요. 그러나 좋다는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럴수록 논의 구조를 압축을 해서 정말 급하더라도 시민들의 담론을 모아나가는 것이 민주주의라 보고 그런 것이 정책의 연결로 가야한다고 보거든요. 더군다나 안타까운 것은 5월이 되어서야 용역을 의뢰했더라고요. 무슨 우리 충주가 그리 만만한 공산당들이 모여 있는 곳인가요? 이렇게 가면 안되죠. 너무 안타깝고요.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자유한국당의 이종배의원님께서 솔직히 이 부분은 인정을 하시고, 이것을 정치쟁점화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논의가 된 속에서 왜 동충주역이 필요한가를 시민을 설득하고 우리 민주당을 설득해서 이것의 결정권은, 자유한국당이 무슨 힘이 있어요. 이 힘은 결국은 정보와 대통령과 우리의 집권세력에서 할 문제이지 여기서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런데 멀쩡한 착한 시민들 모아놓고 마치 동충주역이 완벽한 이게 무슨 백과사전인 것처럼 하는 설명은 동의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리고 우리가 왜 이걸 반대를 하지 않느냐, 우리가 반대할 이유가 없죠. 지역발전을 위해서 한다고 하는데, 원인도 모르고 뿌리도 모르고 과정도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혼자 주장하는 겁니다. 1월 달에 예타면제 끝난 것 같고 지금 와서 들어달라. 다시 말씀드리지만, 2009년도에 그런 기억이 나실거에요. 윤진식의원이 갑자기 내려와서 멀쩡한 내륙철도의 복선을 전제로 한 제안을 했는데 갑자기 복선을 한다고 해서 이것을 6년 끌었어요. 얼마 있다가 에코폴리스란 멀쩡한거 다 실패한 에코폴리스를 가지고 충주에서 또 들고 나왔어요. 이번에 것은 더합니다. 더해요. 나중에 저희가 세부적인 기자들과의 인터뷰 통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위원장님 말씀을 종합해보면 동충주역 신설 문제가 충북선 철도 예타면제 전에 주장이 됐다면 이해가 되는 겁니다만...

▶맹정섭 : 예타면제 이전에 했다고 하면 그나마 다행이죠. 예타면제 라는 건 쉽게 얘기하면 학생들이 다 입학을 끝낸 거에요. 학교 입학을 해서 학교 개강을 했어요. 어떻게 이걸 대학의 간판을 바꾸고 등교 하는 게 쉽겠습니까. 그러나 절박하다면 충주집권당 위원장을 찾아와 설득하라 이 얘기에요. 그럼 제가 당장 이 자리에서 청와대 노영민 실장과 대통령을 연결을 해서 이건 필요하니까 10년이 더 걸리더라도 해주십시오 이렇게 말씀 드릴 거에요.

▷이호상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만 위원장님, 집권여당을 설득할 것이 아니라 지금 위원장님 말씀 들어보니 동충주역 신설 문제가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 라고 주장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맹정섭 : 지금 많은 시민들이 초기에는 몰랐는데 이제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이호상 : 그런데 이걸 집권여당을 설득할 게 아니라 충주 시민들을 설득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왜 집권여당을 설득해야 되는 거죠?

▶맹정섭 : 시민들에 대한 논의 구조가 먼저죠. 논의가 끝난 다음에 우리 하나하나 지역의 위원장 설득도 하고 지역의 반대편도 설득을 해서 왜 필요한가를 답론을 모아서 정부를 설득해야죠.

▷이호상 : 집권여당 정부를 설득하는 게 옳다는 말씀이세요?

▶맹정섭 : 당연하죠.

▷이호상 : 아무리 집권여당이지만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정책이라면 잘못된 정책 아닐까요?

▶맹정섭 : 시민들의 절대 다수가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요. 그냥 동충주역 이라는 동충주역 네 글자만 알고 있는 것이에요. 이것만 가지고 선동을 하니까 일반 시민들은 반대하라는 사람들은 적이 되버리는 거에요. 우리 민주당으로써는 여기에 대해서 할 일이 없어진 거죠. 

▷이호상 : 알겠습니다. 충주시민들은 동충주역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맹정섭 :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아요. 이것이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설득해야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동충주역 신설 문제는 조금 더 다음 기회에 다시 한 번 저희가 여쭤보도록 하고요. 마지막 한 가지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충주의 고질적인 문제 동충주역 신설 문제 말고요. 위원장님 보실 때 충주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까요? 현안 문제라고 할까요? 어떤 게 있다고 파악하고 계십니까?

▶맹정섭 : 두 가지 말씀만 드릴게요. 민주적 담론에 일동화 되어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선택과 집중이 되어야 합니다. 왜 민주적이어야 하냐면 충주에는 지금까지 자한당이 10년 넘게 집권하면서 논의 구조가 절멸되어 있어요.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라 위에서 내려 찍는 구조에요. 두 번째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데 지금 보세요. 충주와 기업 도시가 떨어져 있는데 지금 기업도시의 아파트가 물이 새고 난리가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체 도시를 쪼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2천만 수도권 배후 도시로서의 뭔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어떤 참모가 예를 들어서 이게 좋다 라고 하면 어디다 산단을 만들고 이게 좋다 라고 하면 이게 만들고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충주의 미래는 쪼개지는 거지 결집과 집중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저는 그래서 논의 구조를 좀 더 절실하게 아크로폴리스화 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고 봅니다.

▷이호상 : 논의구조를 바꿔야 된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맹정섭 : 그렇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시장님을 뵜어요. 세 가지 건의를 드렸습니다. 하나는 민주주의를 실현을 하시라. 두 번째는 옴부즈만 제도를 건의를 했어요. 지금 시장님이 서울에 가봤자 과장 밖에 못 만나요. 누가 정부에서 시장을 만나주나 잘 안 만나 줍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있는 지역의 민주당과 연계를 해서 옴부즈만 이라는 부시장 제도 라든가 아니면 예를 들어서 비서 제도를 둬서 일종의 대회협력관이죠. 이를 통해서 함께 협력을 통해서 가져가야만 중앙정부에서 ‘아 그렇구나 .’ 이렇게 받아들이지 이렇게 아무런 밑도 끝도 없이 갑자기 가지고 와서 이거 해달라고 하면 받아들여지지 않거든요. 제가 그래서 이런 제안을 또 드렸어요. 국회의원 시장, 또 우리 시의 의장, 민주평통 의장, 또 집권당 지역의 위원장까지 하는 5인의 지도자 모임을 갖자. 여기에서 1차 적으로 중요 의제를 거른 다음에 필요하면 시민 답론으로 100프로 올리고 거기에서 걷어진 걸 가지고선 우리가 뭔가 정치적으로 펼쳐 나가자. 왜 이걸 시장님 혼자서 뚝딱뚝딱 하십니까. 이걸 바꾸세요. 이걸 절실하게 말씀 드렸고, 물론 잘 하는 부분도 있어요. 저는 이종배 의원님이나 조길형 시장님이나 틈틈이 잘 하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은 칭찬을 해야죠. 그러나 큰 틀거리 에서 너무나 많은 실수들을 했어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정말 미래의 충주 22만은 우리 게 아니거든요. 미래의 시민들의 것이고 우리 자손들 겁니다. 이걸 왜 자기들 멋대로 협상해 놓고 그림 그리고 쪼갭니까.

▷이호상 : 위원장님, 말씀을 더 들어야 되는데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저희가 위원장님 앞서 말씀하셨던 충북선철도 고속화 문제라든지 이런 충주지역 현안 문제와 관련해서 저희가 충주시장님이라든지 이종배 의원께도 연결을 하고 위원장님 다시 한 번 연결을 해서 논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맹정섭 : 언제 한 번 기회가 되시면 3자 토론이나 4자 토론이나 토론이 살아 있는 방송 좀 진행해주십시오.

▷이호상 :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맹정섭 : 고맙습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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