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 전략폭격기가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KADIZ로 무단 진입한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 국방부는 동맹인 한일과 이번 사안에 대해 긴밀 조율을 하고 있다"며 "동맹 방어를 위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스트번 대변인은 어느 나라 영공에 대한 침범인지 분명히 밝히지 않았으며, 영공 침범의 주체에 대해서도 중국과 러시아를 모두 지목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가 동해 KADIZ에 무단진입했으며, 특히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 1대는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 차례 침범해 군이 경고사격을 하며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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