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65∼79세) 10명 중 4명은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일을 하고, 3명 중 2명은 단순 노무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65세에서 79세 고령층 인구 596만명 중 취업자는 40.1%인 238만 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었습니다.

고령층(65∼79세)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35.4%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4.0%)와 서비스·판매종사자(18.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2.8%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어업(25.3%), 도소매·음식·숙박업(14.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생애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55세 79세 인구는 51만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96.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5.7개월로 1년 전보다 0.8개월 증가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성은 19년 2.2개월로 0.8개월 줄었지만, 여성은 11년 8.1개월로 2.4개월 늘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26년 8.2개월로 가장 길었고,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25년 11.1개월로 가장 길었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로 1년 전보다 0.3세 올라갔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51.4세, 여성은 47.6세에 그만뒀습니다.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과 조업중단, 휴업, 폐업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서(19.8%)와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3.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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