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7월부터 여학생이 있는 도내 모든 학교에 생리대를 지원하기로 하고, 9억 4천 7백만원의 예산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생리대 지원은, 보편적 복지와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한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공약사업’으로, 현재 지자체에서 저소득층 대상의 바우처포인트를 통해 생리대를 지원하고 있지만, 사춘기 여학생의 민감한 심리적 특성과 복잡한 신청절차로 신청률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여학생이 있는 도내 모든 학교에 학급과 학생 수에 따라, 1인당 1만원~2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생리대가 필요한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식약처에서 안정된 생리대 제품을 구입하고, 화장실, 학급 사물함, 보건실, 학생 회의실 등에 생리대를 비치해,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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