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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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통계청 조사결과 65세 이상 79세 이하 고령층 10명 가운데 4명은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고령층 3명 가운데 한명은 단순 노무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65세에서 79세까지 인구 5백 96만명 가운데 취업자는 40.1%인 2백 38만 9천명이었습니다.

1년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고령층 10명 가운데 4명이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고령층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35.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24%, 서비스.판매종사자 18.2%,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 14.1% 등의 순이었습니다.

55세 이상 64세 이하 인구 7백88만 3천명 가운데 취업자는 67.9%인 5백 35만명으로 취업자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직업별 분포를 보면,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가 25.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종사자 25.1%, 단순노무종사자 19.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5세에서 64세의 취업 유경험자 7백 70만 5천명 가운데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은 64%인 4백 93만 4천명이었습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4세로 1년 전보다 0.35세 길어졌고, 성별로 보면 남성은 51.4세, 여성은 47.6세였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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