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셔널트러스트, 매입계약 체결, 두루미 서식지 보호 육성 계획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매입지역과 주변 율무밭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두루미는 근처 망제여울을  쉼터나 잠자리로 이용하고 있어 두루미보전을 위한 핵심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지난달 경기도 연천의 임진강 일대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민간단체 최초로 생태계 보전을 위한 토지 매입이 이뤄집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오늘 연천 “비무장지대 일원 ‘임진강 망제여울 두루미서식지’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입이 추진되는 지역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황산리 130번지 일대의 3천180제곱미터 면적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내에 위치하며 남방한계선과 1km거리에 있습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매입계약을 체결한 곳은 남방한계선에서 1km거리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두루미 5백여마리가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네셔널트러스트)

이 지역은 임진강 남한 수계의 시작 지점인 필승교에서 2.7km 하류인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으로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재두루미 5백여 마리가 안정적으로 월동을 하는 지역입니다.

한국내셔널 트러스트는 두루미가 먹이터로 이용하고 있는 ‘임진강 평화 습지원’과 ‘망제여울’사이에 있는 율무밭을 매입 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박도훈 부장은 “임진강 망제여울 두루미 서식지 매입은 두루미 먹이터를 안정적으로 보전하는 한편 시민성금으로 개발의 요충지를 선재적으로 확보해 영구보전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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