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내 고교 3학년 재학생 만9천175명(공립 8천871명, 사립 만304명)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90억100만원을 지원합니다.

제외대상은 경북도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 규칙의 수업료 징수금액을 적용하지 않고,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사립고와 사립예술고 등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고교 무상교육은 현 정부의 교육분야 공약사업으로 당초 2020년에 시작해 2022년 전면 시행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 시기를 1년 앞당겨 2019년 2학기에 시작해 2021년 전면 시행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올해 고교 3학년 학생에게 지원되는 교육비는 시·도교육청이 부담합니다.

앞서 경북도의회는 경북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의결해 경북교육청의 무상교육의 법적근거와 재원을 확보케 했습니다.

교육부는 향후 2020년 고교 2학년과 3학년, 2021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교육 전문 시행을 위해 재원부담 등 관련법을 국회에 발의한 상태입니다.

손경림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고교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고 앞으로도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교육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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