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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우리는 산업 분야 곳곳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극복했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내 소비와 관광 활성화를 촉진시켜야 한다면서 불교 문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잘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이후, 공개석상에서 잇따라 대일본 발언을 해왔던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판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단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인서트1/ 문재인 대통령>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기술패권이 국가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상호호혜적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선 우리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혁신 창업’을 중요 해법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내 소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점검했습니다.

수출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길은 국내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류’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을 잘 활용해 외국 관광객이 찾게 하고,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2 / 문재인 대통령>
"우리 국내에도 한류 붐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 등 좋은 관광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4곳 중엔 산지 승원과 경주역사지구 등 불교 관련 유적지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불교계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휴가에서 세계유산 중 한 곳인 안동 봉정사를 찾아 불교계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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