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국회 외통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논의를 가졌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회의 발언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로선 일본의 조치가 조속히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채택된 결의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국회 외통위의 결의안 채택을 환영했습니다.

당초 오늘 회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해 소집됐지만, 여야 의원들은 한일관계를 풀어가는 초당적 방안을 논의하는 데 뜻을 모으고 비공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외통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의원들의 결의안 5건을 심사하고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