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경제산업성에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열고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된 정부의 공식 의견서를 내일 일본 측에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제외하는 것과 관련해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각료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산업부는 의결수렴이 끝나는 24일 전까지 지속적으로 국장급 양자협의를 개최할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이해관계국으로서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의견수렴 기간에 맞춰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국내 관련 협회나 업계에서 의견서를 준비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