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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해인사 도서관장 원창 스님은 재가불자들의 신행 생활은 불교 경전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창 스님은 한국불교학회가 서울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에서 진행한 하계워크숍에서 요즘 불자들은 경을 제대로 읽지 않아 불교의 가르침을 잘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창 스님은 이를테면 일부 사찰에서 칠월 칠석날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를 갖는데 부처님 가르침을 왜곡한 이런 일들이 불교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창 스님은 지금이라도 불교 대전이나 성전, 역경 등의 작업이 갖는 의미를 제고해 신자들이 경전을 통한 사색과 수행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국불교학회 워크숍은 1부 '재가불자의 신행지침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 2부 '신진학자들이 연구한 우리시대의 불교학'이라는 주제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 우리 불자들이 불자로 살아갈 수 있는 '일일지침' 하루에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그런 것들을 좀 정해 놓아야지만 불교가 훨씬 더 집안이 단단해 지겠다 이런 마음에서 작년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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