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국방부 주관 군특성화고 선정 … 학교발전 새로운 전기 마련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전경.

전남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가 전남 최초로 군특성화고에 선정돼 학교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정귀권)는 국방부 주관 軍특성화고 지원사업인 기갑조종 부사관 육성학과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특성화고는 특성화고등학교의 3학년 과정을 군 관련 맞춤식 교육으로 이수하고, 졸업 후 3년간 복무한 후 개인 희망에 따라 장기부사관 진출 또는 기업체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특성화고로 선정된 학교의 학생들에게 주어진 특전으로는 각종 장학금 및 피복비 제공, 장기부사관 및 장교지원가능하다.  또 군복무중 e-MU(Military University) 협약대학으로 진학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는 23개 학교 40개학급 천 여명의 학생들이 군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최초로 정남진산업고가 육군 기갑조종분야 군특성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정남진산업고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성과 역시 이런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귀권 교장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선정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렸고, 전라남도 교육청 역시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정귀권 교장은 "이번 성과는 교직원 및 서영란 운영위원장 등과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학생들에게 병역과 취업, 진로진학의 확실한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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