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초청할 경우
북한을 방문해 여러 현안들을
중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필요하다면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은 정치를 떠난 사람이고
특사가 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방북과 대북특사와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핵 보유 선언과
6자 회담 불참 선언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강경파를 자극해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강해질 수 있다면서,
북한이 미국에 불만이 있다면
회담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