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기진도 정보. 최대진도 Ⅳ(경북, 충북), Ⅲ(대전, 세종, 전북), Ⅱ(강원, 경기, 경남, 대구, 충남). 경북도 제공

오늘(21일) 오전 11시 4분쯤 경북 상주에서 규모 3.9 지진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지진의 진앙지를 상주시 외서면 일대(북위 36.50, 동경 128.10)이라고 발표했고 발생 깊이는 지하 14km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경북도는 발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최웅 재난안전실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서 초기상황을 유선으로 긴급 보고했습니다.

자연재난과장 등 직원 12명은 김천과 구미, 안동, 예천, 문경 등 6개 시·군과 연락하며 자체 대응과 피행상황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상주시, 소방청은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피해현황 파악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농어촌공사와 시·군은 진원지 30km 이내 저수지 428개소 전수 안전점검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2분 현재까지 경북도 소방상황실에 는 지진관련 유감신고와 문의는 39건이 걸려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충북이 100건, 대전 47건, 세종 30건, 충남 22건 등 서울, 광주, 인천까지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28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비교적 규모가 컸지만 울진군의 한울원자력발전소와 경주시 양남면의 월성원자력발전소는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상황근무를 유지하면서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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