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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와 사람들, 이번 시간은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신상신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의권쟁취투쟁위원장과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의사 출신 국회의원입니다. 
17대 총선 성남시중원구 지역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까지 내리 4선에 성공했습니다. 
20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뒤 현재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료인 출신의 전공을 살려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은 중립성향의 인사로, 현재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아 내년 국회의선 선거 승리를 위한 당 혁신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연 :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 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진행 : 강동훈 방송본부장

[인터뷰 내용]

△강동훈 : 네. 신상진 국회의원 자리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상진 : 네. 안녕하세요.

△강동훈 : 우리 BBS 불교방송 참 오랜만에 오신 것 같습니다. 

▲신상진 : 네. 그렇습니다. 

△강동훈 : 여기 국회가 코앞인데.

▲신상진 : 한강 다리 건너면.

△강동훈 : 저희 애청자 여러분, 또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상진 : 네. 안녕하세요. 성남 중원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 신상진입니다. 우리 불교방송 라디오 시청자, 청취자 여러분, 불자 여러분들 봬서 반갑습니다. 하여튼 날도 덥고요, 건강 조심하시고, 또 온 나라가 온 세계가 불국정토가 되는 그런 우리 기원을 함께 이루는 그날까지 기도하면서 함께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강동훈 : 우리 신상진 의원님 저희 BBS 불교방송의 애청자시잖아요. 

▲신상진 : 그렇습니다. 

△강동훈 : 늘 가장 즐겨듣는 우리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면?

▲신상진 : 예. 아침 6시에 하는 송담 스님 법문하고, 그리고 또 지나면 고승열전, 그것을 좀 자주 듣습니다. 

△강동훈 : 그 고승열전 그분들이 여러 큰 스님들이 나오시잖아요. 거기에 혹시 친경하신 스님들도 있었나요? 과거에 뭐 경봉 스님이라든지 여러분들이 많이. 

▲신상진 : 경봉 스님 열전은 제가 못 들어서 그런데, 경봉 스님도 뵌 적이 있고, 대학교 1학년 때요. 구산 스님은 나왔나요?

△강동훈 : 구산 스님 저희가 고승열전에 아직 없습니다. 

▲신상진 : 구산 스님도 송광사에서 또 법련사에서 또 한 몇 번 뵀고요. 성철 스님도 뵌 적이 있고. 그런데 송담 스님은 직접 뵌 적이 없어요. 법문만 듣고, 유튜브로도 법문 듣고, 상당히 법문이 아주 가슴에 와 닿는 아주 좋은 법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동훈 : 그 송담 스님 법문과 또한 우리 신상진 의원에게 딱 매치를 시켜보면, 참 한때 이렇게 불교운동을 함께 했던 그런 또 선배님이시기도 하거든요. 불교와 인연은 언제 맺으셨나요?

▲신상진 : 제가 어려서 불교책도 보고, 또 고등학교 때 제가 이제 다리 골수염 수술을 하고 병원에 6개월 입원해 있으면서 1년 휴학을 하고, 책을 이제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그때 집에 한글 대장경 전집이 있었어요, 동국역경원에서. 그 대장경을 무작정 봤죠. 몇 권 이렇게 보면서 불교에 대한 이해를 좀 했고, 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그 소설을 제가 아주 탐독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 사춘기 때죠. 저도 싯다르타 태자처럼 출가를 하고 싶은데, 부모님 걱정, 그 부모님을 싯다 태자가 부모님의 걱정과 만류를 뿌리치고 이제 출가하시는, 그런 것을 저와 항상, 저라면 어떻게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 정신적으로 마음적으로 많이 인연을 맺었던 것 같습니다. 

△강동훈 : 그런데 이제 그런 어떤 배경이 있었는데, 어떤 또 직업을 택하는 데, 또 의사라는 직업을 택했고, 지금은 4선의 국회의원이십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군을 해보셨는데, 현재 어느 직업군이 제일 낫던가요?

▲신상진 : 뭐 각기 장단점이 있겠죠. 그런데 저는 고등학교 때 아프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했고, 또 의과대학을 갔더니 서울 사당동이라는 곳에서 야학교사를 누가 권해서 대학교 1학년 때 야학교사를 했어요. 그걸 하다 보니까 거기 학생, 17살 청년이 공사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강동훈 : 그러니까 제자가 사망하는 사건.

▲신상진 : 그렇죠. 3~4살 차이인데, 제자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동생 같은. 제가 저는 대학교를 들어가고 또 의대에서 앞으로 의사가 돼서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인데, 그 학생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공장 다니고 공사장 다니고 그러다 죽고, 이거 안 되겠다 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의 어떤 평등, 그것이 좀 더 나아가다 보니까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서 사회주의 혁명을 하자, 그렇게 운동권으로 들어가서, 공장 다니는 노동자로, 노동 운동가로, 또 뭐 시민운동가로, 그러다가 의대를 15년 만에 졸업을 했어요. 

△강동훈 : 15년 만에. 보통 6년이면 다.

▲신상진 : 6년이죠. 그런데 학교를 제적되고, 투옥도 되고, 복학을 하고, 의사가 어렵게 되어서, 또 지금 저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에 공단이 있어요, 그 지역에. 거기서 병원을 해서 10년 하고. 그러면서 정치할 생각보다도 의사로서 사회 변화에, 사회 변화라는 게 꼭 국회의원만 하는 게 아니니까. 그런 역할을 해오다가, 어떻게 하다 보니까 2004년도 한나라당에, 당시 김문수 전 경기지사죠. 그분이 공천심사위원장을 하고 있었는데. 

△강동훈 : 같은 또 서울대 운동권이시잖아요.

▲신상진 : 네. 운동권, 노동 운동, 같이 했죠. 그분이 저를 권유를 해서 영입 해가지고, 저희 지역은 원래 민주당 텃밭이죠. 우리 한국당은..

△강동훈 :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 들어보면 정의당 아니면, 민주당 국회의원이어야 맞는데.

▲신상진 : 살아온 것으로 보면 그렇죠. 그런데 제가 2000년도 의약분업 때 김대중 정부 시절에 제가 본의 아니게 어떡하다 추대되고 떠밀려서 

△강동훈 : 대한의사협회장까지 하셨구나.

▲신상진 : 투쟁위원장을 했죠. 

△강동훈 : 투쟁위원장을 하셨습니까.

▲신상진 : 네. 회장 하기 전에, 그래가지고 하기 싫은 것 하다가, 회원들의 전국의 뜻을 맞춰서 민주적으로 하다 보니까, 강경한 당시 의사들 입장에 따라서 감옥까지 그때 다시 또 같죠. 그리고 의사협회장하고, 직선제 처음 하고. 그리고 물러나서 이제 뭐하고 있을까 하고 있을 때 정치권의 영입 제의를 받았어요. 그 당시 제가 생각이 운동권 이념이 우리 사회에 이제는 좀 바뀌어야 되겠다. 합리적이고 실사구시적인 그런 이념이 필요하다, 과거에 좌파와 또 우파의 대립갈등보다는 합리적으로 이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고, 대한민국에 적용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2000년도 의약분업 투쟁에 앞장서게 되면서 갖게 되었던 참에 당시 한나라당의 영입제의를 받고 들어갔죠. 

△강동훈 : 지역구 성남 중원이라는 데가 어떤 정치색을 본다면 사실은 민주당 쪽에 가까운 그런 쪽인데. 

▲신상진 : 민주당의 뭐 제2의 광주라고 그래요. 가까운 정도가 아닙니다. 수도권에서 저희 보수 쪽 대선 후보가 득표율이 제일 하위, 꼴찌가 저희 중원구예요. 

△강동훈 : 거기서 당선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4선이나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인데, 결국은 부지러움과, 어떤 사상의 지역 주민과 만나보죠?

▲신상진 : 그렇죠. 아마 주민분들께서 제가 84년도에 성남을 들어갔는데, 공장 노동자로 지하방에서 그 동네의 아주 밑바닥 생활부터 해가지고 주민분들이 그런 거를 많이 공감하고 이해해주셔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저를 찍는 분들이 선거 때는 많이 있어요. 뭐 그런 것 때문에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강동훈 : 그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자유한국당 내의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 말은 이렇게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천의 심사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신상진 : 아닙니다. 심사위원장은 나중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연말쯤이나 나중에 구성이 되면 그때 되는 거고, 저는 거기에서 심사할 룰을 만드는, 그런 룰을 만드는 것입니다. 

△강동훈 : 인재 영입도 하는 어떤 방향을 다양하게. 

▲신상진 : 인재영입위원회는 따로 있고, 저는 공천 심사룰, 그것까지만 제 역할입니다. 그런데 너무 좀 제가 마치 공천 칼자루 쥔 것 같이.

△강동훈 : 아니 이제 직업이 의사이셨고, 그러다 보면 메스질한다고 보통 신문에 이렇게 표현을 하잖아요. 

▲신상진 : 아. 칼하고 연관이 되어서. 칼잡이는 아닙니다. 

△강동훈 : 그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하고 여야 5당 대표가 정말 1년 4개월 만에 자리를 해서 장문의 공동 발표문을 냈는데, 어떻게 전반적으로 보시면서, 또 갔다 오시면서 황교안 대표가 어떻게 말씀하셨을지 궁금한데. 어떻게 보셨어요?

▲신상진 : 사실 그, 아마 대개 그렇게들 많이 이해를 하셨을 텐데, 예측을. 다른 것은 없고 단지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서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서 공동 대처한다, 그게 주요 핵심 내용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기왕에 만난 김에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현안들을 주고받은 내용들에서 서로 자신의 주장을 했고, 또 대통령께서도 거기에 대해서 좀 수용하거나 반영하거나 하는 그런 적극적 의사 표현은 없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결과가 국민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있고, 대일관계 또 남북문제, 또 한미 그 동맹관계 여러 가지가 지금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또 협치가 전혀 안 되고 갈 때까지 가는 관계가 되어 있는데, 그런 것을 풀기 위한 어떤 실마리 그런 것을 국민들은 원했을 텐데, 그런 거에는 국정의 총 책임자인 대통령께서 양보가 없는 그런 회담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좀 더 대통령 국정의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청와대 대통령께서, 또 여당에서 협치를 위한 진정한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전 이번에 사태를 봤습니다. 

△강동훈 : 사실 정치적 어떤 문제에서 타협되지 않는 것은 국회에서 많이 논의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대일문제 같은 경우는 이번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정말 국민들이 이번에 황교안 대표를 조금 평가를 긍정적으로 한 것은 이런 부분 아니겠습니까?

▲신상진 : 어쨌든 국가의 어려움에 야당 입장을 떠나서 우리 여야가 대통령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런 문제를 논의했다는 것 그 자체로서, 황교안 대표도 원래 1대1 영수회담을 요구했는데, 그것을 양보하고, 5당과 대통령의 만남을 이렇게 먼저 또 이렇게 흔쾌히 제의를 한 것은 또 황교안 대표로서도 국민들의 어떤 인식전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태도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강동훈 : 성남 중원 지역에 자주 내려가시고, 자주 스킨십을 할 텐데, 실제적으로 주민들이 이 경기 체감에 대해서 어떻게들 말하고 계시던가요. 

▲신상진 : 저희 성남 중원구는 과거에 70년도에 청계천 철거민들이 이주해서 만든 아주 열악한 도시입니다. 주로 이제 주민들의 생활은 건설 노동자 많고요, 일용직들 많고, 또 자영업, 영세자영업자들이 많고, 그런 열악한 지역인데. 그러니까 경제의 어떤 어려움에 가장 먼저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이죠. 그러니까 뭐 동네에서 아주 경제 어렵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살기 힘들다, 그리고 또 지금 정부에 대한 원망 섞인 이런 것들을 많이 털어놓으세요. 

△강동훈 : 정부에 대한 원망이 구체적으로 최저임금제라든지 여러 부분들이 있을 텐데. 

▲신상진 : 최저임금제 이야기를 자영업자들은 많이 합니다. 우리 성남은 뒷골목에도 아주 조그만 식당 이런 것이 굉장히 많은 동네인데. 그런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손님이 어떤 때, 제가 한번 며칠 전에 점 때 주말에 어디 식당을 갔어요. 그런데 이제 아구찜을 하는 동네에 아주 조그만 식당인데 그 점심시간에 여주인께서 혼자 밥을 들고 계세요. 지금 식당에 손님 맞이할 시간에 혼자 왜 식사를 하시냐, 저는 몇 사람하고 식사를 하러 갔는데, 손님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그냥 점심때 혼자, 혼자서 하시면서 혼자서 밥 드시는. 그래서 야 정말 그 모습 보니까 아주 마음 아프고 충격적이었어요. 정치 이래서 되나? 이렇게 생각을 해서, 아주 저희 지역이 특히 부자는 뭐 해도 3년 간다고 하잖아요. 가난한 사람은 하루 벌어 하루 먹는데, 심각합니다. 

△강동훈 : 최저임금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부분, 지금 사회 제도 개혁을 하겠다고 만든 법안들이 김영란법도 있고 한데, 실제적으로 우리 서민들의 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신상진 : 그러니까 이게, 저는 그렇습니다. 이게 진보정책, 좌파의 정책들에 저는 취지에 공감을 해요. 좋아요. 최저임금 그보다도 못 받는 사람들을 좀 더 많이 올려주자, 한 달에 몇십만 원이라도 임금을 더 받게 해주자, 취지는 선하고 좋아요. 또 52시간 근로제, 그것도 근로자 저녁 있는 삶을 만들어주자, 좋습니다, 취지는. 또 예전에 제가 겪었던 의약분업, 선진제도 처방과 약주는 것을 분리해서 하자,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취지가 좋다고 정책이 성공하는, 목적 달성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정책 목표가 달성되려면 그 선한 정책을 했을 때 현장에서 어떻게 이게 작동되는가 이것까지 책임 있게 검토하고 시행하지 않으면, 결국 고생하는 것은 국민이다. 최저임금도 식당에서요, 열악한 영세 식당에서 하루 종일 사람을 써서 최저임금 전에 줬던 것을 왕창 올리니까, 한 달에 몇십만 원 더 나갑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점심시간 전후 바쁜 시간에만 근무하게 해요. 그러니까 최저임금 받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에요. 하루 수입이 주는 거예요. 한 시간당 수입은 늘지만, 하루 전체로 보면 줄죠. 이렇게 해서 오히려 참 선한 정책이 결국 작동되어서 그 정책의 대상자들이 겪는 고통을 지금이라도 정부가 빨리 인식을 해서 틀렸으면 정책 수정을 해야 되는데, 수정을 안 하고 괜찮다고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더 희망을 갖기 어렵고,

△강동훈 : 분통을 터트리는 부분이 많죠. 

▲신상진 : 네. 맞습니다. 

△강동훈 : 이렇게 현장 이야기를 좀 많이 듣고, 저희 방송을 관계자분들이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것을 참고할 거라고 보고요. 당내의 이야기를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어찌 됐든 마지막에 어떻게 보면 좀 나쁘게 보면 몽니라고 하나요, 국회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진 : 참 잘못됐죠. 네. 지금 저는 그랬어요. 20대 총선, 우리 당시 새누리당, 얼마나 국민들 보시기에 안 좋았어요. 진박 감별사, 막장 공천 해가지고, 옥새들고 나르샤, 그러고 제가 국회에 20대 들어왔는데, 그때 제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을 3선 때 못하고, 상임위원장을 이제 해야 될 차례인데, 몇몇 의원은 제가 그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지금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죠. 약칭 과방위. 거기에 제가 하겠다고 했는데, 3선 의원 둘이 자기들도 하겠다 하다가, 제가 한다니까 저를 좋게 봤는지 자기들은 안 하겠다, 다른 위원회로 가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조원진 의원 있죠. 

△강동훈 : 네. 지금 애국당. 

▲신상진 : 우리공화당인가요?

△강동훈 : 우리공화당으로 바뀌었죠. 

▲신상진 : 그분이 이제 자기 하겠다고, 그럼 이제 복수가 되면 경선을 해야돼요. 의원 총회에서. 그런데 우리 당이 그때 20대 총선 거치면서 공천 문제로 해서 참 아주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그러니까 1년씩 양보를 하면 투표 안 하고 나눠서 하면 되는데, 그런데 투표를 하면 또 언론에도 나고, 그래서 저는 그것 가지고도 자리싸움 하는 것같이 느껴져가지고, 저는 조원진 의원한테 먼저 제의를 해서, 내가 1년 하고, 당신이 1년 뒤에 하쇼, 그냥 오케이 돼서 투표까지 안 가고 서로 합의해서 그런데 그분이 나중에 탈당을 해가지고, 이제 이거는 과방위위원장은 이제 상임위원장들은 정당 간에 배분이 되어 있죠. 탈당이 다르게 되면 못하는 거죠. 그래서 제가 2년을 고스란히 했어요. 그래서 참 양보하면 좋은 일도 있고, 그런 건데, 요즘에 저희 당에서 벌어지는 상임위원장 자리싸움은 참 당이 지금 우리가 바닥을 치고 어렵고 힘든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이 경제정책이나 야당으로서 싸움을 하고 해야 되는데, 내부 싸움을 하니까 국민 보시기에 얼마나 참 창피하고, 정말 죄송한지요. 정말 그래서 이런 모습은 참 안 보여줬으면 좋겠더라고요. 

△강동훈 : 제가 국회 교통위 거기가 하는 주 업무들이 국토교통부 주로 일입니다. 박순자 위원께서 못다한 일이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게 또 국회의원들이 하는 기본적인 것 아닐까요?

▲신상진 : 그렇죠. 이게 관례적으로 제 경우 말씀드렸다시피 1년, 1년 나누기로 됐다고 저도 알고 있어요. 근데 그러면 그거 안 지켜지면, 이후의 모든 우리 당내 의원들끼리의, 여야 간의 약속 안 지키는 것은 그건 또 국민들이 싸우느라고 그런가보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니까 그런데 당내 의원들끼리의 약속이 안 지켜진다면, 참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 이런 그 가뜩이나 위기인데 더 위기를 초래하는 이런 걱정이 됩니다. 

△강동훈 : 또 하나, 그러면서 또 역으로 보면 저희가 잘, 우리 방송을 진행했던 김재원 예결위원장 선임과정에서 황의원하고 약간 안 좋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경선을 또 주장을 하셨잖아요. 그래서 어쨌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 상반기 하반기, 또 이번에는 1년, 2년 이런 부분에서 한번 중간쯤 거쳐 가는 진통인가요?

▲신상진 : 그래서 그런 것도 저희가 당 혁신도 저희 신정치혁신특위에서의 역할인데 당 혁신에 그런 내부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라든가 그런 거를 룰로 정확히 못을 박는 그런 제도 개선도 차제에 필요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동훈 : 그럼 지금 신상진 의원님이 지금 하고 계시는, 이런 룰을 개선하는 작업은 혼자 하십니까? 아니면 당내 인재들이 좀 있습니까?

▲신상진 : 혁신위원회 우리 위원들이 23분이 있습니다. 당에서는 저 포함해서 8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외부인사로서 나머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그 최근에 우리 신의원께서 언론과의 접촉을 한 내용을 보면은 여러 가지 공천의 룰 가운데 막말, 여러 가지 음주, 또 그리고 청년, 여성 배려 있는데, 간단하게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이 부분 정의 한 번 해주시죠. 

▲신상진 : 네 저희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에서 참 잘못을 많이 했죠. 공천서부터 대통령, 자당의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사태까지 이러기 때문에 참 우리 20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모두 책임감을 많이 느껴야 되는 이런 상황에서 또 국민들께서는 많은 인적 쇄신과 변화를 원하시는 게 큽니다. 그래서 좀 정치 신인에 대해서도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회적 정치적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이나 장애인 이런 또 여러 소외계층들의 정치권에 어떤 목소리를 내도록 의석을 공천을 배려해주고, 이런 부분들과 아울러서 또 이제 좀 심한 국민들 높이에 맞지 않는 막말을 하고, 물론 막말에 정의가 세워져야 돼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충분히. 

△강동훈 : 할 수 있는 말인데.

▲신상진 : 미국 같은 경우 트럼프에 대해서 심한 말들 합니까. 그래도 그건 정치권에서 정치인들이 비유를 들면서 또 그 지지계층을 생각해서 속 시원하게, 상대방을 또 공격하는 비유를 쓰기도 하고. 지금 어떻게 언론 환경이 우리 자유한국당이 미운털이 많이 박혀서 그런지, 또 언론노조에서 되게 또 방송들을 소위 장악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 한국당을 적폐 세력으로 문재인 정부와 같이 생각을 하면서, 그저 작은 뭐라도 정치권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도, 그냥 그것을 밤낮으로 틀어주면서 우리 당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그렇게 해서 그것을 막말 프레임으로 씌우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고. 그런데 진짜 뭐 5.18괴물집단이라든가 심한 그런 좀 그런 것은 정말 그런 막말들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적 지탄을 받고, 우리 당에 그것이 또 해가 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공천에 있어서는 불이익을 확실히 줘야되겠다, 이런 차원에서도 공천룰을 검토도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그런데 어쨌든 김순례 의원 같은 경우는 그 막말은 아니었지만, 다시 5.18 징계했는데, 다시 들어왔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어떻게 보십니까?

▲신상진 : 네. 저도 당내 당헌당규상 당원권 정지가, 당내 선출직, 당내 선출직이거든요, 최고위원은 임명직이 아니고, 선출되어서 뽑힌 사람이 당원권 정지가 일시적으로 됐는데, 다음에 당원권 정지가 풀리면 그 자리에 오는 것 아니냐, 이거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어요. 그래서 복귀되는 것을 막을 규정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보는데, 근데 저는 다시 복귀되는 것은 좀 당원권 정지의 취지에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한 취지에 조금 안 맞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서 적절치 않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동훈 : 자. 그 정말 어떤 면에서 보면, 중도적인 입장에서 말씀도 하시고, 또 자유한국당 내에 잘못된 점은 야당 의원 못지않게 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페이스북에서도 그런 글을 많이 올리시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이제 4선 하셨으니까 하는 겁니까? 

▲신상진 : 저는 이제 초재선 때는 제가 정치판에 전혀 있어본 적이 없고, 의사로서 또 과거 학생 때는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노동운동 그리고 시민운동 또 의사 이렇게 하다가 의사협회회장, 그러다 갑자기 정치권에 영입 케이스로 들어왔는데, 어느 세계나 어느 직종이나 거기 짬밥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러니까 오래 알아야 연장을 한다고, 괜히 정치권을 정치를 모르면서 뭐라고 말하기도 힘들고, 실수할까 봐. 그래서 제가 정치권 발 들여 놓으면서 초재선할 때는 좀 배우자, 그리고 좀 고민하자, 그러다 이제 3선은 1년밖에 못했어요. 낙선해서 3년 쉬다가, 보궐로 들어와서 1년밖에 못했고, 4선 되어서 20대 국회 들어왔는데, 또 당이 어렵고, 나라가 어렵고 그러니까 제가 한 번 더 해서 5선, 6선하고 제가 국회의원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정치인이어야 하느냐 거기에 고민이 많이 되어가지고, 우리 당이 이 잘못된 점이 있어도 감싸 안고 끼리끼리 이렇게 해가지고 저는 여기까지 왔다고 봐요. 정말 20대 공천, 막장 공천 등등등. 그래서 저는 끼리끼리의 어떤 계파의 폐해로부터 우리 당이 이렇게 어려워졌는데, 이제 제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이제 좀 책임 있는 역할을 좀 하자. 그래서 제가 당내에 잘못된 것을 오히려 다른 당 잘못된 것 지적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우리 당내를 바꾸자 이런 차원에서 제가 혁신위원장 맡기 전부터 4선 탄핵사태 이후에 당내 쓴소리를 좀 하는 편입니다. 

△강동훈 : 실제 우리 신상진 위원장 같은 분이 좀 계셔야, 그 어떤 보수의 특정 지역에 매몰되어 있는 자유한국당을 구출해낼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하십니다. 특히 경기 수도권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그런 분들이 많아야 된다는 말이 많거든요. 그런 것에 대해서 동의하시죠?

▲신상진 : 그럼요. 저는 저희 지지층만 만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민주당 텃밭인 저희 성남 중원구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까, 민심의 다양한 이야기를 저는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그런 의견을 좀 반영해서 저희 자유한국당이 건전하고 올바른 정말 바로서는 보수로 거듭나도록 하는 게, 제 수도권 4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지지율이 항상 29~30 그쪽에서 완전히 딱 고착화가, 플러스 마이너스 5%던데, 이런 형태로 한다면 총선에서 다양한 후보들이 나올 것이고요, 그러다 보면 몇 퍼센트, 몇 표차로 다 당락이 결정이 될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전략 같은 것은 좀 세우고 계시나요?

▲신상진 : 저희는 뭐 어쨌든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3년에 대한 국민의 중간 평가, 또 저희 입장에서는 심판이라는 표현도 하겠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과 범 여당과 우리 이제 반 문재인 세력의 대결이라고 봐요. 반문 연대를 해야되겠죠. 지난번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지금 뭐 국민 살기 힘드니까 그래서 보수 대통합, 또 그것이 이제 보수 대통합도 어느 방향으로의 대통합이냐,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중도층까지 함께할 수 있는 중도 보수 개혁 대통합 이런 좀 방향 속에서의 대통합이 필요하다. 그것은 저희가 앞으로 정치 과정에서 지금 뭐 다른 야당들도 바른 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도 시끌시끌한데 이제 아무래도 선거 전에 전까지 어떤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는데 저는 걱정이 단순히 표만 보고 지역감정에 의존해서 이합집산하는, 정치 이념이나 방향에 대해서 보다도 또 그렇게 하는 모습은 조금 국민이 안 좋아하시잖아요. 표 계산만 하고 끼리끼리 헤쳐 모여하는, 그런 게 아닌 차제에 기왕에 헤쳐 모여 할 바에는 어떤 좀 이념적, 국가적 국가관을 가지고 그렇게 좀 모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동훈 : BBS 뉴스와 사람들 우리 신상진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이제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데, 꼭 이 시간에 우리가 모시는 분들에게 여쭤보는 게 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야기인데, 15년 만에 의대를 졸업하셨고, 큰집에도 두 번이나 다녀오시고, 또 잡혀갈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데, 지금 그 어머니 어디 계시죠?

▲신상진 : 어머님이 도솔천에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동훈 :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한번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상진 : 제가 82년도에 학생운동 또 불교운동 하다가 집에서 잡혀갈 때, 어머니가 평소에 고혈압이 있으셨는데 쓰러지셨어요. 제가 이제 그리고 바로 돌아가시고, 저는 감옥에 들어가서 1년 독방에 꼬박 있었는데. 저는 저희 어머님이 미싱사셨어요. 아주 가난하고.

△강동훈 : 아 재봉틀 미싱사. 

▲신상진 : 네. 재봉틀. 고생하신 분인데, 제가 집안의 장남으로 가난한 집에서 서울 의대를 갔다고 너무 좋아하셨죠. 근데 아들 때문에 쇼크로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저는 어머님의 큰 불효한 것이 제가 그것을 갚는 길은 제가 결국 어머님같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정치를 하든, 의사를 하든, 뭘 하든 좀 그런 부분에 힘든 부분에 힘든 삶을 살아가시는 분한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그런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강동훈 : 지금이야 어떤 상황에 따라서 다른 종교를 믿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약사보살의 길을 걷고 계시네요. 

▲신상진 : 제가 의대에 다닐 때 또 의대를 가고자 했을 때, 그 약사보살이세요. 관자재보살도 계시고, 수많은 보살 중에. 제가 의대를 가니까 아 약사보살, 정말 혜연선사 발원문에도 내가 필요할 때는 쌀이 되고, 아픈 사람한테는 약이 되고, 그런 마음을 좀 갖고 있습니다. 사실은. 

△강동훈 : 자. 이제 정리할 시간인데, 어쨌든 요즘 좀 문재인 케어다, 최대집 협회장이 단식도 하고 있는데, 그 단식도 했었죠. 근데 아무튼 사회가 조금 어수선하지만, 대일문제, 여러 어떤 남북문제 이제 이런 부분을 이번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로 좀 해주십사 하는 많은 애청자들의 바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상진 : 하여튼 참 국민께서 요즘 정치를 너무 걱정하십니다. 이 정치권이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의 삶을 들여다보면 안 싸울 일도 많고, 합의해서 풀어갈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당리당략에 치우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도 작은 힘이나마 정치권에서 국민 삶만을 바라보고 하는 정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또 불자 여러분들의 불국정토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바라시는 그런 염원을 잊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불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또 행복, 성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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