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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은 불교의 상징, 연꽃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는 연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대규모 연꽃 축제를 열어, 불자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류기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봉선사 연못이 연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백옥처럼 빛나는 백련부터 분홍 파스텔을 칠한 듯한 수련까지,

여름이 깊어지면서 꽃잎의 아름다운 자태는 더욱 짙어졌습니다.

은은한 향 가득한 연못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읍니다.

봉선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행복감입니다.

[이석우 / 서울 노원구 상계동] : "연꽃축제 너무 좋고요. 오늘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태풍도 안 와서 좋고, 봉선사 연꽃축제 너무 멋있습니다. 최고입니다."

[이미경 / 서울 성북구 길음동] :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처님의 가피로 이렇게 날씨가 좋고 연꽃도 이렇게 보게 돼서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교종본찰 남양주 봉선사가 마련한 제17회 행복바라미 연꽃축제 '연꽃 위를 걷다',

주말을 맞아 열린 개회식도 연꽃 정취와 어우러져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인서트 밀운 스님 / 남양주 봉선사 회주] : "오늘 축제를 많이 즐기고 가시길 부탁드리면서 봉선사 축제에 한 번만 다녀가면 원이 다 이뤄져요. 이 터가 굉장히 좋습니다. 여기 왔다 가면 건강해지고, 원하는 것이 다 이뤄지고.."

[인서트 일면 스님 / 조계종 원로의원] : "숲과 함께 행복과 미래로 제17회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 '연꽃 위를 걷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개회식에 이어 경내 특설 무대에서는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어우러진 공연은 BBS 불교방송이 봉선사와 함께 마련했습니다.

[인서트 일관 스님 / 남양주 봉선사 주지] : "연꽃 향기 맡으시고, 또 숲 향기 맡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푸시고 행복을 충전하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서트 선상신 / BBS 불교방송 사장] : "BBS 불교방송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선사 연꽃 축제 행사를 주관하게 됐습니다...임직원들이 방송 발전을 위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봉선사 연꽃축제도 정말 좋은 콘텐츠 중에 하나입니다."

축제에서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봉선사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복바라미 모금 행사를 진행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축제 기간 자비의 모금함을 설치해, 모인 기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금으로 전할 예정입니다.

[인서트 이기흥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대한체육회장] : "불교계 대표 사회 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 캠페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개회식 이튿날에는 행복바라미 봉선사 연꽃축제 글짓기, 그림 그리기 대회와 BBS 불교방송 특별 공개방송이 진행됐습니다.

[스탠딩]

청정함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연꽃은 무더운 여름, 불자와 시민들의 마음을 정화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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