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반부 흥행을 책임진 다이빙이 20일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다이빙에 걸린 금메달 13개 중 12개는 중국의 차지였지만 한국 선수들도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도약했습니다.

예선을 치르는 10종목 중 8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김수지(21·울산시청)는 개막 이틀째인 13일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사상 한국 다이빙에 메달을 안겼습니다.

우하람은 남자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4위, 10m 플랫폼에서는 6위를 차지하고,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종목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특히 15일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는 우하람-김영남 조의 역대 최고 성적이자 한국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최고 타이인 6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중국은 혼성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를 제외하고 1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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