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역량 있는 대안정당으로 굳게 서기 위해 다음 달 국민에게 내놓을 경제 대안과 안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충남 온양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충남도당 당원 연수에 참석, "어제까지 매일 새벽마다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중 역량 있는 분들이 모여 한국당만의 대안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싸움만 하면 되느냐, 대안이 뭐냐'고 한다"며 "싸워 이기는 정당, 역량 있는 대안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 당 대표가 된 후 설정한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과 관련해 "청와대가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청와대 회동은 결국 말 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을 그르친 뒤에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후회도 할 줄 모르는 이 정부에 화가 많이 나 더욱 진심을 담아 말했다"며 "하지만 답답한 대답뿐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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