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마에다, 류현진 도우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후반기 들어 첫번째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11승째를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 팀의 2대 1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3개 등 사사구 4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뽑아내면서 내셔설리그 최하위팀인 마이애미에 1점만을 내준채 2-1로 앞선 7회 말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됐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1승 2패로 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평균자책점은 1.78에서 1.76으로 더욱 낮춰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제구력 불안과 수비진의 실책 등으로 여러차례 위기를 맞는 등 힘든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4회 2루수의 실책성 내야 안타에 이어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0대 1로 끌려가던 6회말 상대 수비진의 실책에 힘입어 2점을 뽑아내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류현진은 7회까지 102개의 공을 던진 뒤 물러났고 8회말에 선발 투수 요원인 일본 출신의 마에다 겐타가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로 깔끔하게 틀어막아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마에다는 이틀 전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폭우로 2이닝만 던지고 내려와 컨디션 점검을 위해 오늘 경기에 등판해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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