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7월 21일을 '문무대왕의 날'로 정해 기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은 문무대왕이 숨진 681년 음력 7월 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입니다.

태종무열왕의 아들인 문무대왕(626∼681년)은 국내 최초 해양행정기관인 선부(船府)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나라를 지켰습니다.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군사·경제·문화적으로 번영을 이룬 탁월한 외교가로 신라의 30대 왕입니다.

또한 경북도는 어제(18일) 문무대왕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문무대왕 해양대상을 수여했습니다.

해양과학 분야는 김경렬 서울대 명예교수가, 해양문화는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이, 해양교육 분야는 울릉군 독도아카데미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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