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다양한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조계사는 일요일인 모레 대웅전 뒷마당에 야외 풀장을 설치해 조계사 불교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모레 오후 2시,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들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계사에는 물놀이 마당 외에도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도 차려집니다.
 
체험마당에서는 사천왕빙고 게임을 통해 사찰에서의 기본예절과 대웅전, 사천왕, 석탑 등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슬라임 만들기, 색색바람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도 선보입니다.

놀이마당에서는 볼풀공 던지기, 줄다리기 등 팀 대항 체육대회가 열리며 아이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조계사는 행사를 위해 직장직능전법단, 어린이 청소년 지원팀, 포교사팀, 청년회, 의료팀 등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