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지고 농산물 가격도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 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9로, 한 달 전보다 0.3% 내렸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0.1% 떨어진 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하락했는데, 결국 공산품 지수가 한 달 전보다 0.6% 하락한 영향이 크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농림수산품도 감자와 수박 등 농산물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0.5% 떨어졌습니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광학기기는 지난 5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0.8% 오르는 등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0.4%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0.1%로 32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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