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택시요금 인상안에 대해
법인택시 운전기사 10명 가운데 8명은 반대하고 있지만
개인택시 운전기사 10명 가운데 8명은
오히려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문화운동본부는 중형택시와 모범택시의 요금을
각각 19.52%, 23.80% 올리는 내용의
서울시의 택시요금 조정계획안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개인택시 기사들은 81%가 찬성한데비해
법인택시 기사들은 79%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운동본부측은 "개인택시 기사들은
교통요금 인상 때마다 택시는 소외됐다며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법인택시 기사들은 불황에 요금마저 오르면
손님이 줄어 수입 개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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