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강원 양구 주둔 2사단 해체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양구군민들이 해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사단 해체 반대 양구군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양구군민들은 지난 60여년간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 속에 희생만을 강요당해 왔고, 군부대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면서 살아왔음에도, 2사단 해체 위기감으로 군민들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올해말 2사단이 해체되면, 양구에서만 약 4천 500여명의 장병이 양구에서 유출돼, 인구 감소는 물론 지역 상경기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2사단 해체를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군민들은, 그러면서, 국방부가 2사단을 존치해, 양구군민의 소중한 삶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