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에게 '일본의 수출규제가 금융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던 중,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조만간 개각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기 3년이 끝나지 않았지만, 인사권자에게 선택 폭을 넓혀드리기 위해 사의를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권 안팎에서 나오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출마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임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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