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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근 스님 “서귀포봉축위 발전위해 최선 다할 것”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입니다’ - 오늘의 이슈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7.17 17:44

● 출 연 : 서귀포불교연합봉축위원장 성근 스님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7월 16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고영진] 제주 불자들에게 가장 큰 축제가 바로 연등 축제입니다.

이를 기획하고 진두지휘하는 분이 바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연합봉축위원회 위원장이신데요. 지난주 일요일입니다.

지난 14일 서귀포 연합 봉축위원회 위원장에 서귀포 서광사 주지 성근 스님이 취임했습니다. 성근 스님 연결해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성근 스님] 네

[고영진] 취임 이후 바쁘셨겠습니다.

[성근 스님] 아 예. 7월 14일 취임식을 마치고요. 집행부 인원들과 함께 다음에 봉축행사를 어떤 식으로 할 것이냐. 두 세차례 만담을 가지면서 그렇게 심도있게 의논을 가졌습니다.

[고영진] 새로 선출되신 임원 분들과 인사도 나누시고 앞으로 계획도 논의하셨군요. 스님 큰 짐을 짊어지게 되셨습니다. 우선 서귀포시 연합봉축위원장을 맡으신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성근 스님] 저도 그때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을 했지만 먼저 저를 믿고 봉축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서귀포 연합 봉축의 큰 스님들과 신행단체장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요. 한편으로는 역대 봉축위원장을 이끌었던 큰 스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봉축위 스님들과 신행단체장들과 여러 불자님들이 저를 믿고 도와주신다고 하니 그 말이 많이 위안이 됩니다. 아무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봉축위를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고영진] 부담감이 큰 만큼 책임감도 많이 들겠습니다. 스님 취임하신 날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서귀포시 사부대중과 김태석 도의회 의장님 등 많이 참석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날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성근 스님] 요즘에 장마철이거든요. 사실은 걱정도 많이 됐어요. 근데 다행히 날씨가 아주 맑아서 행사를 잘 치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귀포 지역에 보면 부처님을 대신하시는 분을 우리가 증명 스님이라고 그러거든요. 증명 스님이신 도종 큰 스님이 특별하게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문화원 이사장이신 산방사 주지 스님, 능허 벽공 스님 그 분도 오셨고요. 그리고 새로 추대되신 대회장 동해스님도 오셨고요. 또 제주도노인복지관장이자 덕림사 주지 휴완 큰 스님도 특별히 오셨습니다. 그리고 강윤형 우리 도지사 사모님 이분이 원희룡 도지사를 대신해서 특별히 오셨습니다. 제가 그 분에게는 꼭 도지사님에게 가서 봉축법회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특별하게 제가 두세 번 정도 강조했습니다. 도의장이신 김태석 의장님도 오셨고요. 부의장님이신 강충룡 위원님이라던가,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신 이경용 위원님도 오셨고요. 서귀포불교문화원 윤봉택 원장님도 오셨고, 많은 각 단체장님들이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고 좀 전하고 싶습니다.

[고영진] 큰 스님들이나 신행단체 등 불교계를 비롯해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등 말 그대로 도내 사부대중이 거의 대부분 모였다고 보면 되겠군요. 언뜻 강윤형 여사님 얘기하실 때 긴밀히 협조를 구했다고 하셨는데 이와 관련된 질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귀포 봉축행사인 연등축제나 불교합창제 그리고 점등식 같은 봉축행사 자부담 비율이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협조 좀 요청하셨나요?

[성근 스님] 사실 저는 스님이지 않습니까? 근데 그렇지만 국비라던가 도비라던가 자부담 같은 생소하고 일반적인 내용은 잘 알지는 못해요. 사실은. 그래서 제가 취임식 때 보니까 문화체육담당이신 이경용 위원장께서 오셔서 인사말 할 때 이런 내용을 들었습니다. 종교행사는 지원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문화축제로 가야 자부담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라는 이야기를 제가 들었습니다. 제주시에도 아마 작년에 문화축제로 봉축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우리도 서귀포지역 봉축협회 위원들도 다음부터는 문화축제로 가야겠다. 자부담없는 문화축제로 가야겠다 하고 지금 집행부와 논의 중에 있습니다.

[고영진] 그 이경용 위원장님께서 제가 알기로는 도의회 불자모임인 길상회 회원님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전에 이렇게 언지를 주셨다고 봐도 되겠군요.

[성근 스님] 그렇죠.

[고영진] 앞으로 서귀포 지역 같은 경우에도 불교행사뿐 아니라 문화행사와 이렇게 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시고요. 무엇보다 봉축행사를 성공적으로 봉행하려면 서귀포 지역 사부대중의 화합이 중요할 것 같은데 앞으로 이를 위해 실천해보고 싶으신 게 혹시 있으신가요?

[성근 스님] 사실 우리 서귀포 지역이 불교단체가 크게 두 개가 있어요. 제주처럼 하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서귀포에는 제가 맡은 불교연합봉축위가 있고요. 또 하나는 서귀포 승가 연합회가 따로 또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 불교단체가 두 개가 있는데 봉축위의 역할은 아시다시피 점등식이라던가 제등행렬 같은 큰 행사를 치루는 그런 단체고요. 서귀포 승가연합회는 1월1일 날 신년하례법회가 있습니다. 신년하례법회를 승가연합회가 주최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봉축위하고 서귀포 승가연합회를 합치는 일입니다. 근데 지금 서귀포 승가연합회 회장은 지금 법화사 전 주지 스님이신 진우스님이 맡고 계신데 요즘에 법화사가 진우 스님께서 임기가 다 끝났습니다. 그래서 법화사에서 지금 나오고 아마 다른 스님이 임기로 간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승가연합회 회장은 공석 중에 있습니다.

[고영진] 조만간 회장님이 취임하시는데로 협의를 해보시겠다는 말씀이시군요.

[성근 스님] 예 그렇죠. 저도 사실은 승가연합회 임원인데 아마 빠른 시일 내로 승가연합회 임원들이 모여서 차기 승가연합회 회장님을 추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맡은 봉축위하고 승가연합회하고 분리되지 않고 합쳐서 하나로 가야된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 두 개의 불교단체가 하나로 돼야만 화합이 돼야 각 신행단체장도 불자들도 스님을 믿고 의지해서 서귀포 불교행사가 원활하게 치러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두 개의 불교단체가 합치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지금.

[고영진] 취임하시자마자 일이 너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서귀포 지역의 현재 불교연합봉축위와 승가연합회, 이렇게 두 개의 조직으로 나눠서 운영되는 조직이 하나가 돼서 빨리 정상궤도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스님 앞으로 많이 노력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성근 스님] 예 맞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많이 믿고 따라주십시오.

[고영진] 스님께서는 현재 서귀포경찰서 경승실장과 서귀포해양경찰서 경승실장을 맡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와 해양경찰서 경승실장을 언제 맡으셨고 경승이라고 하면 어떤 직함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성근 스님] 제가 서귀포경찰서 경승을 한 8년 정도 했습니다. 8년 했고요. 경승실장 소임도 임기가 있습니다. 임기가 2년이에요. 임기에 따라서 제가 2년 전에 맡았습니다. 맡았고 올해로 임기가 끝나요. 재임도 할 수 있겠지만 보면 감투를 많이 쓰면 욕심이 많은 스님이라고 할까봐. 또 제가 서귀포 연합봉축위를 맡은 관계로 후임 경승에게 물려주려고 합니다.

[고영진] 8년 동안이나 역임하셨는데 좀 아쉽지 않으십니까?

[성근 스님] 조금 많이 아쉽죠. 그래서 또 군인은 승려를 군승이라고 하고요. 경찰 승려를 경승이라고 합니다. 보통 경찰서에 가보면 경승실이 있어요. 경승실 속에 또 법당이 있습니다.

[고영진] 그렇게 서마다 경승이 따로 운영이 되는 거군요.

[성근 스님] 경승실 안에 다 법당이 있고 부처님이 다 모셔져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경찰서 서장님이나 경찰 직원 중에 불자들이 꽤 있거든요. 그런 분들 위해서 우리가 치안을 담당하고 사고 없이 무사안녕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경찰관들을 위해서 기도나 법회를 열어 주는 게 우리 경승 스님들이 할 일이거든요.

[고영진] 다양한 일을 맡고 계신만큼 바쁘신데 힘드신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소임 다하시는 날까지는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8년 동안 경승실장을 맡으셨다고 하셨는데 가장 뿌듯했을 때와 추억이 될 만한 얘기가 있을까요?

[성근 스님] 실은 그렇게 뿌듯하게 했던 일은 없었습니다.

[고영진] 그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셨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성근 스님] 그냥 경승실장이라는 직책에 맡게 열심히 주어진 일만 한 것 같습니다. 사실은.

[고영진] 맡은 바 소임에 다하면서 기도하시고 그게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다. 스님께서 주지로 주석하고 있는 서광사가 굉장히 역사가 오랜 사찰로 알고 있는데요. 서광사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성근 스님] 서광사는 우리 남원읍 위미리에 있습니다. 아주 감귤도 많고 따뜻한 지방이고 자그마한 동네에 서광사라고 있는데 우리 서광사는 큰 스님이신 화봉 스님께서 창건하셨거든요. 화봉 스님께서 창건한 사찰인데 저도 사실은 화봉 스님이 부친이십니다. 저도 사실 태고종이거든요. 우리 태고종에 종헌종법이 있어요. 사자상속을 하게 돼있습니다. 저도 자연히 부친의 절을 물려받았습니다.

[고영진] 이어 받아서 하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계신 거군요.

[성근 스님] 물려받고 이렇게 큰 스님처럼은 할 수 없지만 우리 큰 스님께서 인덕도 많고 저는 아직도 인덕도 모자라고

[고영진] 스님 마지막으로 제주도민과 불자 여러분께 한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성근 스님] 취임사에도 밝혔지만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도 아니고요. 이런 사람을 서귀포 불교 봉축연합회에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우리 큰 스님들에게 고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많이 부담이 갑니다. 우리 불자님들께 부탁할 것은 이렇게 많이 부족한 스님에게 봉축위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믿어주시면 저도 아울러 힘을 더 내서 봉축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영진] 예 스님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근 스님] 예 감사드립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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