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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박물관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은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돼

관광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청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인천시의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4년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박물관이 인천 월미도에 탄생하게 됩니다.

해양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인천 지역사회의 노력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인천시와 지역사회는 국립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2007년 무렵에는 인천시가 공립해양과학관을 자체 건립하기 위해 부지 매입을 위한 협약까지 맺었지만, 민간 투자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좌절됐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에 다시 도전했고, 결국 이번에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인천시가 시비 189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하는 등, 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해양박물관을 고려 대몽항쟁과 근대 대한민국의 개항역사 등을 담은 '역사 테마 박물관'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른 박물관들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서트 - 박병근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저희는 국립해양박물관을 홀로 떨어진 시설로 생각하지 않고요, 계획되고 있는 문자박물관, 또 기존의 이민사박물관, 시립박물관... 그런 시설들과 어떻게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까 고민하겠습니다]

수도권 유일의 해양박물관이 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역사와 해양문화를 기록하고 전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핵심 관광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으면서 문화 관광 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시청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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