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 최근 각종 일탈행위로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고강도 혁신책을 내놓았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안에 따르면 먼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도시철도와 과도하게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환승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도시철도 중심의 노선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또 운행을 기피하는 비수익 노선 등에 대해서는 업체간 경쟁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재정지원도 줄일수 있는 노선입찰제를 시범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시와 조합,업체,금융기관간 회계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회계부정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로 했으며 부정행위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와 준공영제 퇴출 등 고강도 제재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민의 신뢰가 바탕이 된 준공영제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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