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일 갈등과 관련해 "동맹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과 미국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관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잇따라 만단 뒤 기자들에게 "많은 것에 대해 논의했고 매우 생산적이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호위와 관련해 한국의 파병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스틸웰 차관보는 "오늘 오후에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해 호르무즈 해협 경비를 위한 연합군 구성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오후에 우리측 카운터파트인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와 만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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