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9일 관련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 지원과 인권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최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구와 청주에 이어 인천에도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문을 엽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소에서는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로 전문적 상담은 물론 통역과 번역, 의료와 법률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는 임시보호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여가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전남 목포에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하는 한편, 다음 달에는 추가로 상담소 신규 개설 지역을 선정하는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특화된 상담소가 점차 확대 신설되면,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폭력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의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