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은 경제와 안보에는 관심이 없고 기승전 '총선'"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연석회의에서 "여당이 민의의 전당을 '정경두 방탄국회'로 이끌며 총선을 위해 국회를 이기적이고 편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의 계속되는 몽니 부리기로 본회의마저 열지 못한 채 임시국회가 막을 내릴 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벌어진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여당과 일부 무늬만 야당 의원은 경찰에 견학 한 번 갔다 오는 소위 출석놀이로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며 "입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한심한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국회를 행정부에 예속 시켜 스스로 권한을 저버리고 정권에 충성하는 영혼 없는 국회의원 되기를 택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