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A사 한 달간 400명 이상 취소, 에어부산 단체 여행 취소 문의 급증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로 부산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일본 쓰시마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A사는 오늘(16일) 최근 한 달간 탑승을 취소한 인원이 400명 이상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부산항에서 쓰시마를 거쳐 후쿠오카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B사도 "최근 들어 단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고 신규 예약도 지난해 50∼6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에어부산에도 일본 단체 여행 취소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금은 일본 단체여행 문의 예약이 뚝 끊겨 다음달(8월) 이후부터는 통계적으로도 이런 상황이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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